친할아버지 돌아가셨는지 1주일 지났는데 이제 알았다..
나는 고등학교 2학년 기숙사생이고 이번 주에 친할아버지가 아프다고 하셔서 입원하신걸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느낌이 안좋아서 부고 뉴스 찾아보다가 친할아버지 이름 발견하고 오열했다
아니 아무리 다음주가 시험기간이라 그래도 집에 하나밖에 없는 친손자인데
아빠는 그걸 일주일 동안이나 나한테 숨기고 있었고
나는 할아버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뉴스를 보고 알았다는게 너무 화가 남
심지어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장례식도 못가고 친손자인데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함?
내가 평소에 워낙 친할아버지 좋아해서 충격받을까봐 말 안했다고 이해하려 해도 이해를 못하겠음
그럼 더 마지막 인사는 하게끔 해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슬픈 것도 슬픈 거지만 너무 화나고 배신감든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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