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와서 눈팅만 오지게 하는 뉴비의 주접
일단 난 올해 5월, 어린이날 입문한 뉴비임
사실 난 해축으로 축구에 흥미를 느꼈고
국대 (이란전, 브라질전 등) 경기로 직관을 첨해봤음
그래서인지 엄청난 축알못인데도
k리그는 노잼이다 라는 편견을 갖고있었음
(더군다나 티비로 보다보니 해축과 넘나 차이가 커서(?)
엥..? 이게 축구라고? 하면서 봤던 ㅠㅋㅋ)
근데 대단한 소원은 아니지만
축구든 야구든 농구든 기타 등등 스포츠 포함
직관이라는걸 해보고 싶어진거임
생각만 하다가 우연치 않은 기회로
전북전을 보러 가게 됐는데
엄청난 현장감에 압도되어버렸달까..!
그 순간부터 해축은 커녕 k리그만 바라보며 살게 됨
심지어 대학생 시절 에타도 안 보고 살았던 나는
왜인지 fc서울에 대해 이것저것 검색해보고
팬 커뮤라는 설라를 알게돼서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 당시 매 달 1, 11, 21일에만 가입 가능하던
설라 회원가입을 기다려왔고 (캘린더에 적어두기까지 함)
서울라이트를 달고 사는 북붕이(?)가 됨
물론.. 상암에선 절대 안킴..
첫 커뮤니티 활동이 설라인만큼 뭔가 조심스럽달까
커뮤를 안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진짜 네이버 지식인에 똥이 왜 안나올까요
이런 글 쓴 것 빼곤 아예 안해봄)
익명성이 진짜 보장되는지도 모르겠고
다들 2000년대 이후 입문인데 나도 뉴비 아니냐 이런 글 보면
아 진짜 난 뉴비 축에도 못 끼는데 나대는 거 아닌가 싶고
ㅋㅋㅋ 뭐 암튼 부끄..
아무튼 설라에서 다양한 의견의 글을 보며 재밌어하고있음
설라 리젠이 빨라졌다고들 하는데
나는 다 같이 들어올 때 들어와서 그런지
좀만 더 빨랐으면 좋겠고 ㅠ
너네 글 읽는 게 요즘 내 낙이야
지금 생각하면 얼마 안됐지만
나 아무것도 모르고 막 가입해서 신났을 때 글 보면
하트도 빨검으로 도배하고 (의미가 있는지 전혀 몰랐고 걍 하트는 빨강이 원조라 생각해서 대충 빨검 도배했었음)
원정 관련 관리자분들이 쓴 글에 댓글들을 봐도
알 수 없는게 많아서 궁금한 거 있어도 글 쓰기 부끄럽고 그래서
구글링이나 네이버 써칭 ㅈㄴ하고 그랬었음..
게시글이나 댓글도 ㅌㅅ, ㅈㄱㄴ 등등
이런 게 뭔 뜻인지 몰라서 검색 엄청 하고..
특히 에푸시 역사? 가튼 도저히 모르겠는 건
뭐냐고 댓글 달았을 때 친절한 북붕이들이
진짜 상세하게 알려줘서 너무 고맙더라
(다시 한 번 고마워 🫶🏻)
너네 덕분에 첫 원정인 수원 가서 홍화루도 가보고
아 맞다 상암 가서도 항상 젤라또만 먹었는데
이번에 북끼소바도 먹어보고 큐ㅠㅠㅋ
진짜 맛있더라! 특히 나 계란 무조건 반숙파라 넘 조았으 ㅠ
빙수는 너무 더워서 걍 먹었는데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시원하고 맛났음 굿 ㅎㅎ
근데 이번 대전전 직관갔는데 진짜 이진현?
욕을 안할수가 없던데? 너무 빡쳤어 ㅠ
아니 일단 걔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대전애들 왜케 잡아끌어?
나 진짜 빵붕이들이라며 ㅋㅋ 거리고 들어갔다가
개빡쳐서 나왔자나 ㅜ
빡치니까 머리 식힐 겸 올려보는
슈매에서 교체로 첨나온거 봤다가
홈에서 보니까 또 넘 새로웠던 승모,,🖤❤️
아쉽긴 했지만 너무너무 재밌게 봤던 경기의 마무리..!
나름 긴 글인데 읽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나 직관 가며 아직 진 경기는 없었는데
이정도면 승요라고 해도 되려나? ㅋㅋ
담주 전주 갈건데 꼭 이겼으면 좋겠다!
이번 주 다들 홧팅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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