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3년 만에 상암 방문' 주세종, "슬펐지만 이제는 대전을 대표하는 선수"
-친정팀 서울 방문 소감
진짜 오랜만에 상암에 와서 경기를 해 좋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서울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버티기에 급급했지만 승점 1점을 가지고 돌아가 만족한다.
-이승준의 매너볼 논란 때 서울 코칭스태프와 언쟁하는 모습도 있었다
서울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저희가 바깥으로 공을 보냈다. 서울 벤치에서 이승준 선수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잘 모르고 공격을 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셨다. 만약 실점했다면 안익수 감독님도 그런 장면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분명히 대전에 한 골을 내줬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언쟁을 한 것은 아니었다.(웃음) 저는 '선생님 이런 것은 돌려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고 이야기를 했고, 서울 벤치에서는 '아직 어린 선수라 잘 모르고 했다. 경험이 부족해서 그렇게 했다'고 답해주셨다. 언쟁은 아니었다.
-경기 끝나고는 악수를 하고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맞다. 경기 중에 서울 코칭스태프에게 소리친 것은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친정팀이고, 다 아는 분들이기 때문에 인사를 드렸다. 이승준 선수가 오늘 하나 더 배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선수도 U-20 월드컵도 다녀왔기 때문에 큰 경험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상암 방문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감정이다. 슬펐다. 저는 대전을 대표하는 선수지만 상암에 오니 옛날 생각도 많이 났다. 제가 서울을 나갈 때 잘하지 못해 죄송했었는데, 반겨주셔서 감사했다. 대표팀 경기를 할 때 상암을 오긴 왔었는데, K리그에서는 첫 상암 방문이었다. K리그에서 상암을 원정팀으로 온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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