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안익수 감독과는 이번까지 해야하지만 안익수 감독 같은 후임을 선임해야 한다고 생각함
무슨 말씀이냐하면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씀이외다
먼저, 나는 온건 익수 아웃파로서 올 시즌 유임에 상당히 놀라면서 시즌을 맞이한 세력이라고 할 수 있음. 작년 파훼당했음이 명백함에도 대처하지 못하고 전술 외적인 이런 저런 부분에서 고집 아닌 고집을 부리고 평소에 했던 말씀과 앞뒤가 안 맞는 그런 모습 속에 그간 신뢰는 모두 잃고 허울 좋은 방향성 바짓가랑이만 잡고 늘어지는 형국과 비교했을땐,
올시즌 앞두고 했던 대규모 보강 덕도 당연히 있겠지만 그런대로 지난 시간들에 비해 피드백 수렴 및 대응도 좀 늘고 고쳐야 할 점들도 은근히 보완을 잘 했다고 생각함. 물론, 시즌이 슬슬 시간 쌓이고 주축들이 지쳐감에따라 또 지난 시즌을 답습하는 듯한 답답한 모습들이 스멀스멀 올라오려는 듯한 분위기도 요즘 들어 풍기긴 하지만 그건 결국 이번 후반기에 당면할 과제로 이미 다들 예상했을테니 잘 헤쳐나가야 할 것이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나아진 모습을 보였음에도 정말 엄청난 드라마틱한 성적이 나오지 않는 이상 안익수 감독과는 현실적으로나 이상적으로나 결국 이번 시즌까지만 잘 마무리하고 제갈길 가는 그림이 제일 적합할 듯하고 문제는 후임 감독 선임이 중요하다라는 것. 당연히 감독 매물이 그때 되면 어떻게 될지는 별개의 문제지만
그래서 안익수 감독 같은 감독이 후임으로 와야 한다는 뜻은 지난 몇년 간 우리가 해왔던 축구와 너무 동떨어진 감독보단 전술적 기반의 궤를 같이 하는 비슷한 결의 감독이 후임이 되었으면 한다는 뜻임. 지금의 스쿼드 구성이나 선수들이 해왔을 훈련의 누계를 봤을때 이제 와서 갑자기 딸깍좌 감독이 온다 한들 그걸 또 새롭게 입히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충분히 예상됨. 그렇게 되면 최근 들어 해왔던 축구에 적응된 선수들이 다시 새 플레이 스타일을 새겨야 하고 새 움직임을 맞춰봐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정말 능력은 있지만 따라오지 못하고 도태되는 선수들도 분명히 있을거고 그럼 프런트는 또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고 기존 선수를 정리하는 작업을 반복해야함 이미 지금도 그래야 할 선수가 많은데 말이지
그래서 전술적 유연성이 높던지 선호하는 전술이 지금의 축구와 크게 다르지 않은 후임 감독이 와야 전체적인 운영에도 큰 흔들림이 없이 빠른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라는 의견. 그렇지 않으면 다른 감독이 다른 색을 입히느라 고생하는 시간동안 우린 또 지치고 기다려줄 힘을 잃고 새로운 그림을 원하게 되고 어떤 쪽이든 명확한 틀이 잡히지 않고 헤메기만 하는 이 과정이 반복될 뿐일테니까. 그리고 기왕이면 인터뷰마다 팬 언급하면서 위해주는 사람도 당연 좋지만 그만큼 경기장 그 안에서 성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감독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듯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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