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전북 원정 승리였던 2016년 K리그 역전 우승 스토리
때는 바야흐로 7년전인 2016년
FC서울은 최용수 감독은 주세종, 신진호, 유현, X얀 등 좋은 퀄리티의 선수 영입과 함께 시즌을 준비한다
2015시즌 K리그 우승팀이었던 전북과
2015시즌 FA컵 우승팀이었던 서울의
시즌 첫 맞대결이자 개막전이었던 이 경기에서 서울은 패배를 맞보게 된다
그 이후로 전북은 정규라운드 33경기 연속 무패행진이라는 역대급 대기록을 쓰며 18승 15무 0패(승점 69점)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서울은 여름 감독 교체와 여러 우여곡절로 정규라운드 17승 6무 10패(승점 57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전북과의 격차를 좁히기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9월 30일 대역전 드라마가 시작하게 되는데...
심판 매수 혐의를 받았던 전북이 9월 말 승점 9점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게 되면서 전북과 서울의 승점 차이는 33라운드 기준 3점 차로 좁혀지게 된다
그리고 스플릿 라운드인 34라운드,
제주가 전북을 상대로 3:2 승리를 따내며 전북은 34라운드 만에 K리그 첫 패배를 맛보게 되고
같은 라운드 서울이 승리를 하며 승점은 60점으로 동률이 되었다.
스플릿 라운드 35 - 36 - 37라운드에서는 양 팀 모두
무 - 승 - 승을 같이 따내었다.
대망의 최종라운드, 개막전 때 전주성에서 만났던 두 팀이 이제는 트로피를 걸고 다시 맞붙게 된다
양 팀의 승점은 67점으로 동률, 그러나 다득점과 득실차에서 절대우위에 있었던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하고
서울은 반드시 승리를 해야만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승부처에서 황선홍 감독은 윤승원이라는 신인을 선발 데뷔를 시키는 승부수를 던지게 되고,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오가며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전반 37분,
주멘의 교체투입과
후반 13분,
???: 자 박주영 있어요~
???: 통과했습니다!!?!?!!
???: 박주여어어어엉@₩%%₩@&₩#%
???: 와 지금 박주영 선수 유니폼을 패대기 쳤어욧!!
???: 동료들은 박주영 선수를 패대기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 헤디이이잉 으어어엌 안 들어갔어요!!!!
???: 자 어떻게 됩니까!!! 아 끝났어요오오오오!!! 서울이 우승했습니다아앜!!!!
???: 2016년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아푸씨 서울입니다!!!!
그렇게 2016년 11월 6일 전주성에서 마지막 K리그 우승과 전북 원정 승리를 따내게 된다.............................................
...........................................................이 일은 2436일 전 이야기입니다.
이상 전주 원정길 할 짓 없는 북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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