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도 7골은 넣을 수 있을까?
출입구가 많아서 편한 2층 자리
공놀이 찰지게 하는 유스 선수들 ㅋㅋ
인버티드 풀백의 흔적과 함께 드러나는 이승모의 역할.
이 날 서울의 전술 컨셉은 '왼쪽 가두기'
[생각 정리]
1. 서울은 왼쪽 윙어로 출전하는 로페즈에게 많은 드리블을 허용하지 않으려 대부분의 선수들을 한 곳으로 몰아넣는 경기 운영을 했습니다. 특히 오른쪽 후방에 집요하게 숨는 이승모의 위치 선정은 공을 받으러 내려오는 로페즈와 김현의 시야를 차단하고, 공격 상황에서는 팔로세비치와 기성용의 패스 선택지를 넓혀주는 비책이었어요.
주로 왼쪽에서 짧은 패스로 공간을 만든 후에, 황의조와 팔로세비치가 뛰는 오른쪽으로 전환 패스를 찔러넣던 종전의 경기 양상과는 이렇게 반대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황의조 위주로 전술을 짰었다는 게 실감되지요?
2. 수원FC로서는 로페즈가 공간을 스스로 만들지 못해도 윤빛가람과 박철우가 더욱 올라서서 공간을 창출해주길 기대했지만 뒤를 받쳐주는 선수가 부족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후반전에 센터백 3명 중 1명인 잭슨을 교체하면서 4백으로 바꾸는 것처럼 보였지만, 알고 보니 오른쪽 윙백이던 정동호를 중앙 미드필더로 이동시키고 아예 윙백을 삭제한 채로 경기하더군요. 그리고 로페즈는 재교체행.
수원FC는 자부하던 3-4-3 포메이션을 경기 시작부터 종료까지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3. 도대체 사랑이 뭐길래. 위험하게 설라에 애인 자랑을 왜 하는 걸까? 내가 커플이었으면 자랑할 시간에 손이라도 1번 더 잡아주겠다.
4. 22라운드 경기를 통해 나상호 선수는 득점 2위(11골), 윌리안 선수는 득점 20위(5골), 김신진 선수는 득점 40위(3골), 김주성 선수는 득점 46위(2골)에 올랐습니다.
5. 22라운드 경기를 통해 나상호 선수는 어시스트 31위, 팔로세비치 선수는 어시스트 33위, 박동진 선수는 어시스트 40위에 올랐습니다.
6. 제가 코칭 스태프였다면 휴식 차원에서 나상호 선수를 선발로 뛰키지 않았을 것 같고, 결과적으로 나상호 선수가 2골을 넣으면서 역시 아무나 앉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7. 실제로 선수 보는 안목이 감퇴해서 판타지리그 죽 쑤는 중.
8. 테스트 이벤트처럼 올스타전에 앉을 2층 자리를 미리 앉아보니 꽤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물론 올스타전이 열리기 5일 전에도 경인 더비를 상암에서 하는 지라, 테스트 이벤트로 치기에 애매하긴 하다만. ㅋㅋ
9. 상암에 옷 예쁘게 입고 다니는 인싸가 많아지네요. 세상 잘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10. (귀여운 척하기)
나의 은사
11. 무료 충전기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12. 수원 삼성
추천인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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