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는 걍 체급이 안맞는 팀에서 뛰었던게 문제였던거 같은데

광주 시절에는 아무 문제 없었고

경남에서 설기현이랑 싸웠다가 화해

대전에서 이민성이랑 싸우고 나온건데

둘 다 선발 문제였다고 본거 같음

'내가 여기서 제일 잘 하는데 왜 나 안쓰냐'

윌리 입장은 이거였겠지

근데 서울 와보니 경기장 개크고, 관중 개많고,

쿼터 경쟁할 외국인 선수들은 무슨

거의 10년 뛴 외국인인데 팀 주장,

1부에서 한 시즌에 공격포인트 20개 찍어본 외국인,

그나마 만만한게 일류인데

심지어 그 일류는 본인 합류했을 때 주장이었음

포지션 경쟁자들도 한번 슥 봤을거임 근데

한 선수는 며칠 전에 월드컵 다녀왔다고 하고,

한 선수는 88년생이 아직도 리그 10골씩 박고 있고,

대들 곳이 없음

게다가 임대라서 여기서도 대들면

다시 대전 돌아가야 됨

ㅋㅋ 우리 윌리 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