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면 축구가 참 재밌는게
평소에 절대로 마주칠 일 없는 부류의 사람들을
팬이라는 이름하에 엮이고 마주치게 된다는 것 ㅋㅋ
못배워먹고 개념없는 부류의 사람들과
군대에 있을 때나 몇몇 엮여보고
뭐 영등포같은 밤거리에서나 가끔 보는데
경기장에서는 꽤나 자주 보게 되는 듯 ㅋㅋㅋㅋ
근데 저런사람들을 내가 진심으로 극혐하긴 하는데
화는 안나고 걍 신기해서 구경하곤 함 ㅋㅋㅋ
'얼마나 못배워먹었으면 저럴까...'
'얼마나 현생과 인간관계가 괴롭고 팍팍할까...'
'평소에도 저럴까. 어떤 인생일까.'
하면서 걍 어쩔수 없이 발생하게 되는 사회 밑바닥의 필연적인 현상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화나기보다는 오히려 즐거운 구경거리가 되더라궁
일반적인 다수가 몇몇 비일반인 때문에 정서적으로 피폐해지면 안되지.
원정 다녀온 모두들 수고했구 너무 열받거나 속상해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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