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이 정말로 국대에서 혹사를 당했는지 알아보자

그것을 따져보기 위해서는 조영욱이 차출된 대표팀이 어느 대표팀이고

훈련 및 대회 장소는 어디였으며

그 일정은 어떻게 되었는지를 따져보아야 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2018년 말

조영욱이 1년차를 끝냈던 시점,

조영욱은 뜬금 A대표팀에 소집된다.

1) 2018년 12월 7일 A대표팀 소집 - 아시안컵 대비 국내훈련

물론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조영욱은 최종명단이 나오기 전까지의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 최종명단은 1월 6일 발표

당연히 다른 선수들보다 휴가가 줄어들었으며,

소집이 해제되고 나서 휴가를 갔다가

팀의 동계훈련에 소집되어야 했다. 

그러나 조영욱은 바로 U-23 동계훈련에 소집됐다.

2) 2019년 1월 14일 U-23 대표팀 소집 - AFC U-23 챔피언쉽 예선 대비 전지훈련 (태국)

팀 동계훈련에 불참할 수 밖에 없는 일정이었으며

장소는 국내가 아닌 태국 일정이었다.

전훈이 끝나고 팀에 복귀하였으나,

시즌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곧 다시 U-23에 차출되었다.

3) 2019년 3월 19일 U-23 대표팀 소집 - AFC U-23 챔피언쉽 예선 (캄보디아)

그리고 한달 뒤에는 한칸 더 내려가서 U-20애 차출된다.

그 사이 4월 7일 경남전 득점, 4월 14일 강원전 1어시, 1PK유도하는 활약을 했다.

4) 2019년 4월 18일 U-20 대표팀 소집 - FIFA U-20 월드컵 대비 국내훈련

그리고 U-20 월드컵에 출전

5) 2019년 5월 3일 U-20 대표팀 소집 -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조영욱은

복귀해서 몇번 못뛰고 고장났다.

2019년 최종 성적 18경기 2골 1도움

정리해보면 단 반년간 조영욱은

A대표팀과 U-23 대표팀, U-20 대표팀에 모두 소집되어

대표팀에서만 태국과 캄보디아, 폴란드를 모두 돌아다녔으며 

각종 전지훈련 및 대회에 모두 참가했다.

그 반년간 세개의 대표팀 및 연령별 대표팀에 모두 소집된 선수는

국내, 해외를 통틀어 조영욱 단 한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