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다음 10번은 조영욱한테 주는 것도 그림 괜찮아 보이는데

10번이 골을 제일 많이 넣는 역할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이제 서울의 10번은

그냥 잘하는 선수한테 주는 것 보다는

주멘의 후계자가 좀 달았으면 싶고

좀 서울의 색이 강한 선수가 달았으면 싶음

충성심도 있고 상징성도 있는

조영욱 정도면

참새 이후의 서울을 대표하는 선수가 아닌가

몇번이나 위기에서 구하기도 했고

유스 출신은 아니지만

서울 출신의 서울에서 전부 학창시절을 보낸

서울 성골이기도 하고

유럽 갔다가 돌아온

이름값 있는 선수라고

그냥 10번 턱하고 주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