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프런트 말이 많은데 북런트 레전드 대우 생각해보자.
한지호 임대 보낸 걸로 말이 많은데 한 번 비교해보자.
멀리 가지 말고 북런트 2018년부터 보자.
이 때 데얀 계약만료로 방출시켰어. 물론 데얀이 하필 개랑을 골라서 지금까지 몬xx로 불리고 나도 경기장에서 보면 야유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팀 역대 최다 득점자가 계약 연장을 원하는데도 방출시켜버린 북런트 문제 아닐까? 데얀이 개랑 이적으로 어그로를 다 끌어가서 묻힌 감이 있지만 애초에 북런트에도 잘못이 꽤 있지.
또 그 해에는 박주영을 2군으로 쳐박아버렸지. 그래서 언론 플레이라도 잘했으면 몰라 괜히 부상인 척 발표하다가 박주영이 직접 자기 아픈 거 없다고 해서 구단을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렸어. 욘스 안 왔으면 주멘 어떻게 되었을지 난 지금도 상상이 안 간다.
그리고 우리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왼쪽 풀백이었던 아디는 외국인 용병 슬롯 채워야한다면서 강제 은퇴시켜버렸고. 지금이야 싫어하지만 우리 구단에서 10년을 뛴 김치우도 완전 허무하게 내보냈지. 원클럽맨이었던 정조국도 계약 만료로 광주갔고. 물론 이건 정조국이 구단을 떠나고자 하는 의사가 있던 걸로 기억하긴 한다.
그 외 쌍용에게 영입을 안 하면 안 하는거지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도 구체적으로 명시만 안 되었을 뿐 공공연한 사실이고, 이렇게 알려지지만 않았을 뿐이지 북런트가 다른 선수들에게도 어떻게 대했을지 다들 걱정했잖아.
한지호 임대를 고광민하고 고요한 보내는 거로 비유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좀 다르지. 고요한이야 우리 팀에서 몇 년째 핵심 자원이고, 고광민은 좌우윙백이 다 가능하지. 부산이 2부리그까지 떨어졌어도 열심히 헌신한 한지호에게 심적으로는 미안하지만, 냉정하게 한지호는 1부에서 주전으로 통할 자원이 아니긴 하지... 고요한 고광민하고는 다른 케이스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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