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직관 사진 후기
많은 팬들이 보고싶지 않은 경기라 안 올릴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유독 이번 경기에 축하받은 선수들도 많고 비욘존슨 입단식도 있어서 고민 끝에 사진을 올리기로 했어.
기평, 오스, 팔로, 경민이 모두 축하해. 그리고 비욘 입단 축하하고 잘 부탁할께. 윌리는 괜찮다는 인스스 봐서 다행이지만 휴식기 동안 잘 낫길 바래.
팔로, 경민 축하해.
경기 요약 사진을 내가 찍었었네. 버뮤다 삼각지대네 무슨. OOOO
같이 나이먹는 성용. 축하해.
비욘 잘 부탁한다.
그리고 감독님. 설라를 당연히 보시지 않을 건 알지만 말씀 좀 드리겠습니다.
감독님. 퇴장하실 때 고개 숙이고 나가시더군요.
압니다. 타 팀 경기도 보러 가시고 경기 중간에도 가만히 안계시고 열심히 하시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과 올해 여러 번 감독님이 지나치실 때마다 감독님 힘내시라고, 화이팅하시라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다움이나, 팬들의 중요성, 이런 이야기 필요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감언이설일 뿐입니다. 저는 시즌 중 감독님이 바뀌는 모습이나, 팬들에게 둘러싸여 버스가 못 나가는 모습이나 보고싶지 않습니다. 그 이전에 그 어떤 팬도 자기 팀 감독과 선수들이 고개 숙이고 위축되어 나가는 모습 보는 거 좋아하지 않습니다.
휴식기 때 6월부터 나빴던 경기들 잘 복기하셔서 좋은 경기, 혹은 내용이 나쁘더라도 결과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추천인 14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