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에 대해선 진짜 할말이 많긴해
진짜 뭔가 비유할만한게 안떠올라서
연애와 비유를 해본다면 짝사랑 연애가 실패한 다음
사랑했던 시기만큼 잊는데 걸리는 그런 무언가의 느낌과 비슷함
서울의 황금기를 논할때 솔직히 완전히 빼놓을수가 없고
그 시절 서울의 기억에서 항상 머릿속에 잡혀있고
어지간한 선수들을 비빌수도 없게 너무 오랜기간 본 선수라
거기다 번외로 한때 서울에서 제일 좋아했던 선수기도 하지....
그래서 라이벌팀 이적이 너무 뼈아프게 느껴짐
첫사랑이 나와 헤어지고 나랑 원수같이 지내는 놈에게 자기발로 가버린 그런 느낌이였달까
그래서 좋은 시절은 시절대로 기억에 남겨두고
다신 떠올리지 않으려하는 그런 존재가 되가는데
데얀은 진지하게 인천 전북으로 갔어도 상관이 없었고 수원만 아니였으면 모든게 다 괜찮았을건데하는 아쉬움이 큼
더군다나 최소한의 팬들에 대한 예의로 뭐라도 말같지도 않은
그런 핑계라도 대면서 미안하다 라는 그런걸 바라기도 했었음
왜냐면 데얀이니까
수원 이적전까지만해도 그 누구도 못비비는 0순위급 선수였으니
뭔가 부득이한 사정이 있어서 그랬을거라는걸
눈으로 봐야 만족할거같았음
이젠 뭐 다 지나간 시절이긴하지만
데얀은 이미 너무 먼 길을 지나왔다 생각함
서울에서 좋은 기억이 있더라도 끝무렵은 본인도 얘기하기가 껄끄럽겠지
내기준이긴하지만
데얀이 마음속에서 치유가 되고 다시 좋은 기억으로 남으려면
정말 최대의 라이벌팀으로 이적할수밖에 없는, 팬들을 등지고 외면할수밖에 없는 무언가 납득이라도 확실한게 없다면
평생 인정을 하지않는 선수로 기억될거같다
추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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