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장문주의)슈퍼매치에 대한 지금 반응은 일종의 자격지심과 열등감 폭발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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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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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랑 개랑 둘다 요즘 맛탱이 간건 사실이다
그런데 슈퍼매치를 어디 저 밑에 동네들마냥 높으신분들이 악수하면서 정한것도 아니고,
안양시절부터 서통수나 성적 등으로 여러번 엮여서 감정 있던게 발단이 되어서
최고 팬덤이랑 흥행 자랑하던 두 팀이 리그에서 계속 불붙다보니까
(솔직히 ㅅㅂ 이것도 엄밀히 말하면 개랑새끼들 판사 노릇하며 패륜놀이할때 우리가 피해자된 케이스지)
연맹이랑 언론이 네이밍해서 민거 아니냐ㅋㅋㅋ
일단 팬덤이랑 관중 동원력부터 차이난다.
걍 구글에 슈퍼매치 관중 검색해서 눈감고 아무거나 클릭해도 개쩌는 사진들 나온다.
그런데 뭐 동해안더비?
언론에서 직접 관중 '가득 찬' 동해안 더비라는 타이틀을 뽑은 사진이다.
이것이 대한민국 프로축구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고 최고의 흥행을 자랑하는
'동해안더비'의 "가득 찬" 모습이다.
뭐 어디 제대로 된 더비 매치 하나 없어가지고
심판만 돈주고 매수하는게 아니라,
더비매치까지 돈주고 매수하는 팀은 설명없이 그냥 넘어간다.
그리고 슈퍼매치가 더 개 쩌는 이유는 바로이거다.
아마 요즘 입문한 애들은 이게 뭔지 잘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너네 만약 지금 개축 감독이(선수가 아니라 감독이)
대한민국 이동 통신사 광고 cf를 찍었다면 믿을 수 있겠냐??
심지어 그 cf가 어디 유튜브광고나, 인스타 광고, 네이버 배너광고 따위가 아니다.
지상파에 송출되던 광고다.
당시 개랑감독이었던 차붐이 skt의 국제전화 00700 cf를 찍었고,
경쟁 업체인 온세통신(아마 군필자들한텐 세종텔레콤으로 더 유명할듯)인 00365에서
00700을 저격하기위해 당시 서울감독이던 귀네슈를 광고모델로 cf를 찍었다.
개축 감독이 지상파에 송출되는 통신사 CF를 찍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개축을 보는 너네라면 당연히 알겠지? 아마 다시는 나오기 힘든 광경일거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
그 망할 하얗게 눈 내리던 2008년 슈퍼매치 시청률이 전국 6.8%, 수도권 7.8%가 나왔다.
물론 지금은 1인 미디어의 등장과 다양한 영상 플랫폼의 출연으로 지상파 방송의 시청률이 크게 의미가 없는건 사실이지만
저 당시 개쩔었던건 부정할 수 없다.
서두에도 밝혔듯이
둘다 요즘 맛탱이간건 사실이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개랑은 작년 fa컵 우승, 우리는 리그3위의 좋은 성적을 거둠. 올해 안좋은 거가지고 개ㅈㄹ떠는거임ㅋㅋ)
겨우 1년 맛탱이갔다고 슬퍼매치라는 둥 술퍼매치라는 둥ㅋㅋ
뭐 상관없다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두 팀 팬들이 가장 슬퍼하는건 사실이니깐
그런데 워낙 두팀의 더비가 잘나가던 시절이 역대급으로 개쩔다보니
요즘 돈좀 쓰려는 애들이 어떻게든 아둥바둥 후려치는거지
일종의 열등감의 표현이다.
돈 써서 족보 좀 샀는데, 관중도 안오고 흥행도 안되네?ㅋㅋㅋ
언론들도 솔직히 슈퍼매치가 아직까지 동해안더비니, 현대가더비니 이런거에 비해 조회수가 되는 키워드거든ㅋㅋ
+추가로 내 의견은 슈퍼매치라는 타이틀 가져가든 말든 노상관이다ㅋㅋㅋ 뭐 ㅅㅂ 더비가 그렇게 중요한지도 모르겠는데 왜이리 ㅈㄹ들인지
지금 잘나가는걸 즐기지 못하고 남의것까지 갖고싶어서 혹은 심술나서 후려치는걸보면 그냥 찌질하다는 생각뿐
제대로된 더비 하나 없는애들한텐 소중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