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 K리그만의 소이말해 '중2병 갬성'이 왜이렇게 좋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그냥 축구 모르는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은 우리같은 서포터들이 남미, 유럽에서 파생된 알레, 포르자, 바모스, 캄페온 등의 용어들을 사용하면서 점핑하면서 응원가부르는 모습이 되게 괴리감 느껴질 수 있겠다, 중2병처럼 느껴질 서 있겠다 싶으면서도
그냥 그 서포팅만이 줄 수 있는 마초적 감성, 중2병 감성이 난 너무 좋아.
솔직히 야구 응원이 우리나라 문화에 더 맞다는거, 그래서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거 인정하지만 축구 응원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런게 있잖어.
어떤 사람들은 한이 맺혀 악바리를 지르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내 팀이 잘하는게 너무 기뻐서 더 응원해주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지고 있음에도 내 팀 기죽지말라고 더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고
요즘은 보는눈도 많고 정보화가 매우 빠른 시대라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중반 그 낭만의 시대로 돌아갈 순 없겠지만 축구 응원만의, 서포팅만의 마초적 감성은 영원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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