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서포터즈 결국 분노 “정부 잼버리 협조 강요, 짚고 넘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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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공식 서포터즈 수호신은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158개국에서 4만3000여 명의 대원들이 모여 좋은 추억과 꿈만 그려 갔으면 좋았겠지만 이번 잼버리는 그렇게 기억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여러모로 아쉽고 또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한 참여자 개인의 사연을 들을 때 저희 역시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있을 폐영식은 또 우리에게도 다른 상처가 됐다”며 “일방적 소통으로 우리뿐만 아니라 공단, 공조직을 넘어 기업과 대학과 같은 사조직에게도 이미 많은 ‘자발적 협조’가 강요된 지금, 우리가 당장 바꿀 수 있는 부분들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수호신은 “다만, 이 과거로 회귀하는 것과 같은 결정들은 추후에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지금 여러 장소들이 여러분들의 야영장으로 변화됐듯, 우리의 경기장은 공연장이 됐다”며 “우리들의 꿈을 그려가는 곳인 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돼, 최대한 조심히 사용해 주실 정중히 부탁드려 본다”고 했다.
수호신은 영문으로 된 입장문도 함께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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