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운명을 가를 남은 7경기 분석 및 예측 : 대구(홈)-울산(홈)-수삼(원정)-광주(홈)-제주(원정)-수엪(원정)-전북(홈)

1. 현재 상황

 

서울 현재 승점은 38점.(10승 8무 8패)

최근 10년간(20시즌 제외)의 승점 분석 결과 상스 진입에 필요한 최소 승점 커트라인은 45점.

몰론 강등권 세 팀이 승점을 미친듯이 퍼줘서 올해 커트라인이 더 올라갈 가능성은 있겠으나 그럼에도 46~47점을 초과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즉 서울은 남은 7경기에서 '최소' 승점 7에서 9점은 얻어야 됨.

웃픈 건 서울이 최근 7경기 전적이 1승 3무 3패인데 여기서 지금보다 딱 1무만 더 거두면 승점 45점 도달은 가능함.

5월까지 우리 성적이 얼마나 좋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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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스 경쟁팀 상황

 - 광주(5위) : 7월 울산전 이후 6경기 2승 4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치고 올라오는 중

 - 대전(6위) : 6월 이후로 무재배만 해오다가 최근 4경기에서 2승 2패로 들쑥날쑥한 경기력이지만 어쨌든 승리는 챙김

 - 인천(7위) : 6월 25일 포항전 이후로는 최근에 패배가 아예 없음. 강등권 후보에서 상스 턱밑까지 거의 다 치고 올라왔으나 추후 아챔이 변수가 될 가능성 있음

 - 제주(8위) : 예년처럼 늘 그렇듯이 여름에 10경기 무승으로 심각한 부진을 달리다 최근 수엪전 승리. 전반기에 벌어놓은 승점이 워낙 많아서 가을에 조금만 살아나면 상스 진입 가능.

 - 대구(9위) : 최근 서울과 함께 리그에서 제일 폼이 안 좋음. 그럼에도 최근 7경기 전적 보면 1승 4무 2패로 우리보단 좋음;;

 

여기 중에서 남은 7경기에서 상대할 팀이 광주, 제주, 대구인데 위 3팀을 상대로는 절대 승점 3점을 내줘서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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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실적으로 승리가 기대되는 경기

  - 대구 홈 : 리그에서 제일 폼 안 좋은 두 팀과의 대결인데 우리가 홈임. 사실상 우리가 지금 순위를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 1코인과도 같은 경기이기 때문에 무조건 잡아야 함.

  - 수삼 원정 : 상성이 워낙 강한데다가 수삼이 올 시즌 홈 승리가 딱 한번이라는 점, 수원 원정에서의 리그 패배가 2015년 1-5 패배 이후 2020년 한번 뿐이라는 점이 기대 요소. 다만 이 팀의 최근 경기력을 보면 한 팀 상대로 3승을 다 가져간다는 그림이 그려지지가 않음

  - 수엪 원정 : 역시 상성이 강한데다가 사실상 공격진 전력의 반 이상이었던 라스가 이제 없음. 다만 수엪 상대로 늘 여포같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이한범이 없는 것도 우리에게 큰 변수.

 

** 전울 상대로는 도저히 이기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지만, 최근 울산이 5경기로만 보면 우리보다 더 심각한 부진을 달리는 중이라 이 부분에 기대를 걸어볼만 함.

** 제주 원정은 늘 어려웠고, 우리가 저번에 이어서 원정 두번을 모두 이기는 그림은 도저히 그리기 어려움.

** 광주 홈은 최근 광주의 폼이 워낙 좋기도 하고, 우리를 상대로 두 경기 모두 완패하면서 굉장히 약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음. 우리는 홈 경기의 이점과 상성의 힘에 기댈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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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실적인 기대치와 예측

 - 행복회로 : 위 3경기를 모두 이기고, 상스 경쟁팀인 광주와 제주에게는 최소 무승부, 전울에게는 진다고 가정하면 3승 2무 2패로, 이렇게 될시 상스는 사실상 99.9% 확정임.

 - 불행회로 : 위 3경기 중에서 1~2경기를 놓치고, 상스 경쟁팀인 광주와 제주에게 모두 질 경우 서울은 하스로 갈 확률이 굉장히 높음.

 - 개인적인 예측 : 대구전 승-울산전 패-수삼전 무-광주전 무-제주전 패-수엪전 승-전북전 패(2승 2무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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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 서울은 남은 7경기에서 '최소' 2경기는 잡아야 한다.

 - 서울은 최소한 상스 경쟁자인 대구, 광주, 제주를 상대로는 절대 승점 3점을 내줘서는 안된다.

 - 서울은 수원 연고지 두 팀을 상대로 무조건 승점 4점 이상을 따와야 한다.

 - 서울은 다음 대구전이 사실상 지금의 순위를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 벼랑끝 경기이므로 이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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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선수단 및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

7경기 다 이겨달라는 것도 아니고 3경기에서 한번 정도만 이기면 아직도 상스 확정 가능한 승점임.

팀 상황 감안한 최소한의 기대치인데, 이것도 못하면 우린 상스 갈 자격 없음.

까딱하면 경고 쳐받고 경기 빠지고 뜬구름 잡는 기자회견 하는 감독이나

도련님 축구하는 나사빠진 선수단이나 다 같이 제발 이 상황에 심각성을 느끼고 좀 정신 차렸으면 좋겠음

이제는 진짜 마지막 낭떠러지임 눈 딱 감고 낙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