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잘가요 내 소중한 사람ㅜㅜ 세종이 보러갈때 들러~ 오사카 맛집추천!
지난 1월에 오사카를 갔다. 이시국에? 라고 묻는다면 할말이 없다.
그저 수능 끝난 예비 학식 넷이 시도할, 난이도 하의 여행지였기 때문에 갔다.
3박 4일간 오사카를 여행했는데, 설라에 나보다 오사카잘알이 훨 많을거라 예상한다.
그러니 참고 사항으로만 봐주시길ㅋㅋ
참고로 급식들의 먹방투어를 관통하는 주제는 [적당한 가격과 많은 양]이었다.
1. 도톤보리 킨류라멘
이치란라멘과 더불어 도톤보리 라멘의 쌍두마차인걸로 알고있다.
줄서기 귀찮아서 킨류라멘에 갔다.
이치란 라멘보다 좀더 동네 국밥집 느낌이 강하다.
구시대적 키오스크가 인상적이다.
친구들 얼굴이 나와서 짜르느라 사진 배율이 이상하다.
2. 오코노미야끼 단
플스게임 용과같이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 같은, 그런 전형적인 오사카 뒷골목 상가에 있다.
찾기 정말 힘들었는데, 문 하나만 잘 찾으면 바로 나오긴 한다.
리얼 현지식당이다. 한글 메뉴가 있긴 한데 현지인 비율이 매우 높다. 퇴근 후 한잔하는 느낌?
정말 맛있다. 오코노미야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찾아가보시길. 가격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생맥주 맛집이다 하앙
3. 에에카테이 (무한리필 야끼니꾸)
직역하면 불고기이지만, 양념 그득한 그런 느낌은 아니다. 차라리 생고기에 가깝다.
가성비라면 환장하는 우리들을 저격한 집이다.
여기는 살짝 호날두 스타일이다. 인당 2만원 가량에 고비용 최고효율을 뽑을 수 있다.
두시간 시간제한에, 우설 1회 제공, 나머지 메뉴 무제한 제공.
테이블마다 칸막이로 구분되어있어 아늑함도 준다.
두시간 꽉 채우고 나왔다. 더군다나 이때 온천 조지고 와서 노곤노곤한 상태로 잘쳐먹었다.
4. 사카에 스시
그냥 내가 원하는 메뉴를 메모장에 번호와 개수대로 적어내면, 즉석에서 떠준다.
좀 더 뒤져보면 더 가성비 좋은 스시집이 있겠지만, 찾기 귀찮아서 여기로 만족했다. 도톤보리 부근에 있었던 점도 한몫한다.
일찍 가서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다. 가게된다면 식사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시길. 생각보다 한국인이 많다.
5. 북극성 오므라이스
고요한 같은 오므라이스 집.
사전 조사 당시 찾아보긴 했지만 후순위로 밀려났음
마지막 날 쇼핑 후 공항까지 시간이 비어서 모스버거나 먹으려 했다. 그래서 걸어가는데 마침 이곳을 지나쳤다.
그래서 그냥 들어갔다. 9000원이었나? 고요한 같다. 근본이 있다. 아주 오래된 오므라이스 집인걸로 알고있다.
인테리어는 코난 사망자가 살것같은 전형적인 일본 가옥 형태.
나머지 끼니는 1. 오사카 대형몰 이온몰 푸드코트 2. 전날 숙취로 일본식 역전우동 가서 가볍게 때움.
애들 다 귀찮음이 많아서 쳐먹으러 다닌 기억밖에 없다. 오사카 가서 오사카 성도 안갔던걸로ㅋㅋ
혹시나 코로나 풀리고, 우리의 세종대왕이 떠난다면, 그를 영접하기 전 한번 들려보시길
길가다 찍은 사진 몇장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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