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감독님 잔디언급 인터뷰에서 세금도 언급
잔디는 경기 전에 보고 싶지 않았다”면서 “안타깝다. 스포츠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거기에 종사하는 분들이 잘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 스포츠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스포츠가 사회를 어떻게 이끌어가고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통해서 한 나라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아쉽다. 선진국에서 스포츠가 발전하지 않은 나라는 없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그러면서 안익수 감독은 “스포츠가 한 나라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 터전을 등한시하는 건 스포츠인으로서 아쉽다. 어차피 상대와 동등한 조건이고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분들이 세금을 내는 국민들의 볼권리를 앗아가는 일이다.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잔디 문제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내가 너무 진도가 나간 것 같다”고 하자 구단 관계자도 “여기까지 하시죠”라며 밝은 분위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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