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는 정확히 5월 28일 강원전부터 꼴아박기 시작했음
시즌 초반에 지지받은 이유는 당연히 성적도 있겠지만
지난 시즌에 고집했던 많은 부분을 내려놓고
유연한 전술 선택으로 때려잡은 경기가 많았기 때문임
1라운드 인천전
조성환의전술적 패착 (김도혁 윙백,진호-명주 볼란치)
를 완벽 공략해서
박동진 선발로 중원 완전히 고립시킴
2라운드 광주전
저런축구 이슈가 있었고 전반전까지 밀린 것도 사실임
황류첸코 조합 안통하는거 알고 바로 박동진 넣어서
엄지성 퇴장 유도한 것도 난 능력이라고 봄
3라운드 울산전
리그 씹어먹는 울산 측면자원
아무것도 못하게 틀어막고 선제골까지 넣음
비겼으면 큰 수확이었겠지만 최철원 실수가 터짐
6라운드 대구전
박수일 스토퍼 3421로 대구 아무것도 못하게 만듬
12라운드 광주전
사실상 이정효의 완벽한 공략집 제시하면서
동점골 먹히고도 3-1로 때려잡음
그러다가 정확히 5월 28일 강원전부터 변화가 없어짐
이때부터 우리는 윌,나,황 원맨쇼 아니면 득점할 수 없는 팀이 되어버렸어
이때부터 이긴 팀이
5월 강원 6월 원정 슈매 그리고 7월 수엪전 세경기인데
마지막은 초장부터 터졌으니까 예외로 하고
나머지 두 경기는 윌리안 원맨쇼 말고는 기억에 남는 공격장면이 마땅히 없어
작년처럼 고집 강하고 색깔 강한 축구를 한 것도 아니고
무색무취 해줘축구가 3개월이나 지속됐는데 참는것도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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