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있었던 썰

안익수 깜짝 사퇴 소식 보면서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나를 툭툭 치는거임

 

 

 

그러더니 그 사람이

 

"저... 제가 핸드폰이 안돼서 그러는데요.."

 

하는 거임

 

 

 

 

나는

 

'뭐지 폰 좀 빌려달라는건가?'

 

'이런거 함부로 빌려주면 안된다 하지 않았나?'

 

'빌려 달라하면 어떡하지? 빌려줘야돼 말아야돼'

 

그 찰나의 순간에 두뇌 풀가동 하고 있었는데

 

 

 

 

 

"저... 안익수 진짜로 사퇴했나요...?"

 

'.....????'

 

 

 

 

다시 보니 유니폼 입고 있는 북붕이였던 거임

 

안심하고 사퇴 맞다고 답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