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도 이제 좀 정신 차려야 한다
지난 줌인 서울에서 진규햄이 뭐라했냐.
"지금의 4위는 얼마든지 내려갈 수 있다. 까딱하면 내려가는 거야. 이제 4위니까 안심해도 되겠지. 단디 하자." 뭐 이런 느낌으로 말했거든.
그 말하고 나서 열린 경기가 대구전이었어.
물론 감독이 갑자기 사퇴할 줄 몰랐겠지, 본인들도 잘하고 싶었겠지.
근데 그때 줌인 서울 보면서 화면엔 나오지 않아서 100프로 확신할 수 없지만 선수들, 그 얘기 듣고도 별 감흥없단 느낌으로 받아들이더라..
뭐 코치가 하는 말이라서 와닿지 않는 건지 아니면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영상을 보고 느낀 내 감정은 그랬어.
이제 우리팀에 감독 없고 오직 코치 스태프만 남았어.
선수들 좀 정신 차리고 뛰었으면 좋겠다.
매년 똑같은 말 듣는 거 본인들도 지겹잖아?
엠블럼의 무게를 알라는 말, 이제는 좀 깨달아야 할 때 아닐까?
다가오는 새로운 리그 경기.
지치고 힘들더라도 제발 서포터석에 있는 팬들 생각해서 좀 잘하자.
서포터는 평일에 지친 마음, 주말에 축구로 푸는 건데
그 정도는 프로선수로서 해줄 수 있잖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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