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숙명 부를 때 말야.
혹시 <마법의 성>이라는 노래 알아? 너무 옛날 노랜가. "믿을 수 있나요. 나의 꿈속에서 너는 마법에 빠진 공주란 걸" 그 노래.
우리 응원가 <숙명>, 나는 이 노래가 비장함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거든? 가사도 그렇고 곡조도 그렇고. 집에서는 분명 비장했는데 지난번에 N석에서 부를 때 나도 모르게 "우리 앞에" 이 부분을 자꾸만 "우리 앞에 펼쳐질 이 세상이..."의 음으로 빠지며 나 혼자 뭔가 자꾸 감미롭고 감성적인 느낌으로 흘렀어 ㅜㅜ 혹시 나 같은 사람 없었니...? 나만 문제였던 거니?????
우리 앞에 놓여진 이 싸움에
하나의 목소리
서울의 이름 아래
가자 형제여
오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오오
혹시 응원가 부르고 싶은데 아직 부끄러워서 안 불러 봤으면 이번에 같이 불러 보자. 스트레스 풀 수 있음!
N석 응원에 대한 글이 많은데 뭐 다른 건 다 차치하고 N석엔 제발 서울을 위한 마음으로 오면 좋겠어. 원정팬은 얼씬거리지도 말길! 이모가 욕은 안 할게. 근데 좋은 말로 오지 말라면 오지 마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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