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에 마킹이 가능한 서울의 레전드들, 8.윤상철/20.이영진 선수를 소개합니다.
윤상철(1988~1997)
306경기 102골 32도움
'FC서울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이자 20세기 FC서울 최고의 선수'
말년에 호주리그에서 2년 간 뛴 걸 제외하면 평생 서울에 충성한 준원클럽맨입니다. 건국대학교 시절 무릎수술을 받아 프로 생활 내내 무릎 연골이 없는 상태로 뛰어야했음에도 FC서울 역사상 최초로 300경기 출전과 100골을 달성했습니다. 이 기록은 현재 FC서울 역대 최다 출전 5위,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골 에어리어 안에서 슈팅 타이밍을 비롯해 빼어난 득점 감각을 가져 '얼룩치타', 동대문운동장에서 세 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여 '동대문의 사나이'라는 별명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말년에는 리빌딩을 계획하던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를 당해 팀에서 쫓겨났음에도 여전히 FC서울을 응원하면서 서울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21년에는 레트로 골드스타 버전의 모델로 직접 나서기도 했습니다.
- 우승기록 : K리그1 1회 (1990),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회(1988)
- 개인수상 : K리그1 득점왕 2회(1990, 1994), K리그1 도움왕 1회(1993) K리그1 베스트일레븐 4회( 1989, 1990, 1993, 1994), K리그1 감투상 1회(1993)
이영진(1986~1995, 1997)
231경기 16골 28도움
'하대성, 오스마르, 기성용, 고명진과 함께 FC서울 역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명'
1988 전국축구선수권대회(FA컵의 전신)에서 팀의 우승을 견인했으며, 1991 시즌엔 K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수상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를 모두 볼 수 있었던 멀티플레이어였으며 상무,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잠깐 몸담았던 것을 제외하면 FC서울에서만 10년을 몸담았던 전설적인 선수입니다. 서울에서의 실력을 바탕으로 1990 FIFA 이탈리아 월드컵, 1994 FIFA 미국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악바리'라는 별명답게 중앙에서 지칠 줄 모르고 계속 뛰어다니며 상대방을 괴롭히는 중앙 미드필더로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중원을 지켰습니다. 은퇴 후 서울의 코치, 수석코치를 지내기도 했으며, 2023년 7월 22일 40주년 시축에 직접 참여하셨습니다.
- 우승기록 : K리그1 1회 (1990),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회(1988)
- 개인수상 : K리그1 베스트일레븐 1회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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