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승점 3점만 기억하더라"... 결과의 중요성 강조한 기성용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216/0000128663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베테랑 기성용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후반전에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퇴장 당했을 때 경기를 끝낼 수 있었는데 찬스를 놓친 것은 아쉽다"라며 "두 번째 골이 들어갔으면 훨씬 경기가 쉬웠겠지만, 상대에게 찬스를 내주다 보니 조급한 면이 있었다"라고 했다.
하지만 기성용은 결과를 낸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끈끈하게 버티는 힘이 생겼다. 예전이었다면 실점을 했었을 것 같은데, 버티는 힘이 생겼다"라며 결과를 강조했다.
또 "작년에도 그랬고, 좋은 경기와 주도하는 경기를 펼치고도 한 번에 골 먹고 지는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승점 3점이더라. 물론 경기도 지배하고 승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지만, 경기 내용보다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이다"라며 "서울이 아직 그런 부분에 있어선 울산이나 포항, 전북 등에 비해선 가야 할 길이 있다. 그래서 목표가 스플릿A라고 말하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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