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에서 개랑 부부 만났다 ㅋㅋㅋ
같은 동 4층에 개랑 신혼부부 사는 걸 얼마전에 알게됨 (개랑니폼 입고 돌아댕기는 걸 몇번 봄)
여기가 청년 신혼부부 아파트라 나도 신혼이고 그 부부도 나랑 나이대도 비슷해보였음
근데 오늘 방금 1층에서 엘베타고 올라오는데 그 부부가 지하에서 타고 올라오고 있더라 ㅋㅋㅋ 지하에 분리수거 하고 오는거 같았는데 나랑 그 부부랑 같은 엘베에 타게됨 ㅎㅎㅎ
그 부부 중 여자가 내가 입고 있던 반바지 (북바지)와 폰케이스 (북케이스) 를 흘깃흘깃 보고 남편한테 싸인을 보냄 ㅋㅋ 그러더니 남편이 조그만 소리로 아내한테 "부들부들" 이러더라 ㅋㅋㅋㅋㅋ
부부가 둘이서 나랑 눈을 안 마주치려고 하던데 엘베 거울 통해서 힐끔힐끔 계속 보더라고 ㅋㅋㅋ
그래서 내가 혼잣말 하는 소리로 그 부부 쪽 거울 쳐다보면서 "수원강등! 개랑강등!"을 4층 도착할 때 까지 말해줌 ㅋㅋㅋㅋㅋㅋㅋ (소리 조절 잘해서 못 들을리 없었고 입모양도 바르게 크게 했음 ㅋㅋㅋ)
저번에 봤을때 그 부부가 내 폰케이스 보더니 뭔가 조롱?하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본 적 있었는데 오늘은 뭔가 통쾌하더라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 부부도 긁히는 기분을 안고 꿀꿀한 월요일 시작하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수원강등! 개랑강등! ㅋㅋㅋㅋ
북붕이들은 즐겁고 상쾌한 주말 저녁 보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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