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지나 쓰는 슈퍼매치 후기 1탄(레트로&팬파크 편)
어제 아침부터 긴 일정 보내고
오늘 하루 푹 쉬다보니 이제서야 쓰는 후기임
시작은 레트로&팬파크 이야기부터 꺼내야 할 것 같아
금요일 밤에 레트로 유니폼 하나 누락 이슈로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상태였기 때문에
슈퍼매치 1차전의 느낌으로 이른 아침 팬파크로 갔어
10시 전에 도착했는데 그때까지 내 예상은
"우리처럼 레트로 마킹 박고 슈매가려고
줄 서 있는 사람 많겠지?" 였어
그런데 나밖에 없더라고....????
약간 건조하고 화난 느낌 말투로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확인하고 누락 사이즈 바로 주겠다고 하더라??
사실 팬파크에 레트로 관련해서 몇 번 전화한 적 있었고
그때 당사자인 직원이 둘 다 있어서 화를 못내겠더라
(화를 대놓고 내는 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화가 나서 글쓰고 했던 내 모습이 떠올라서
더 미안해지더라고
아침부터 유니폼 두 박스 들고 일괄 마킹하는 수고도
팬파크 직원들이 요즘 겪는 수고로움보다는
아무 것도 아닐테고 말이지
내꺼 일행들꺼 마킹하면서 미안한 마음에
GS에서 커피사서 드렸음...
우리 일행들도 속속들이 도착해서 입어보고 마킹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경기 떠났어
팬파크 남녀 직원 두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계속 고생했고 앞으로도 레트로 때문에 고생하실텐데
힘 내셨으면 좋겠어요!
빅버드 계단에서 레트로끼리만 단체샷
2탄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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