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고민좀 들어줘….

형들 내가 지금 고2인데

200일정도 된 여친이 있어 나는 전교 회장에 청소년 기자단도 하면서 축구부 주장까지하고 또 공부가 한번 운좋아서 전교1등 한뒤로 못내려놓겠어서 그정도 유지하고 있거든 그렇다보니깐 너무 바빠서 평소에 많이 잘 못해줬었어그리고 연애도 꽤나 많이했어 부끄럽지만 아이돌 캐스팅도 몇번 받았고 자신감이 있는 편이란 말이야

지금 여친은 연습생이야 큰 기업은 아니고 중소기업 

내가 평소에 너무 바빠서 얘 신경을 많이 못써주긴 했지만 

가능한 최대한 잘해주려고 노력도 많이했어

얼마전에는 갑자기 하루만 보자면서 반지를 자기 돈으로 맞춰주더라..이게 절대 내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찜으로 감동을 받았고 정말 사랑해 

근데 이친구가 일주일 전부터 갑자기 연락이 잘 안되고 

만나지도 못하고 있단 말이야...이제 내가 스토리 태그해서 올려도 쑥스럽다면서 안올려주고...

지금 월말평가 기간이라고 하긴 하는데...

지금까지 월평기간에도 안 이랬던 말이야....

축구장도 축구한번 안보던애가 내가 축구 보러가야해서 

데이트 못할거 같다고 하니깐 최철원 ㅈ된 경기랑 개막전도 같이 가고 그랬던 애가 갑자기 이러니깐 아무것도 안잡히고 그래...

또 바보같이 내가 자존심은 있어서 다 이해한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화도 못내겠어 내가 어떻게해야할까..

여친얘기한다고 비추부터 박지말고 제발 연애 많이해본 형들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