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16강 이끈 최태욱 전 코치, '선수입단 뒷돈' 혐의로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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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는 최 전 코치를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코치는 에이전트 최모씨와 공모해 자신의 제자였던 선수를 안산그리너스FC에 입단시키면서 당시 구단에서 일하고 있던 이종걸 전 대표와 임종헌 전 감독에게 뒷돈을 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 전 코치, 이 전 대표(불구속), 임 전 감독(구속) 등 10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지난 1월 선수 2명을 입단시켜준 대가로 에이전트 최씨로부터 현금 1000만원과 1700만원 상당의 고급시계 등 총 2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임 전 감독에게는 정식 감독으로 임명해주는 대가로 9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임 전 감독은 에이전트 최씨로부터 선수 입단 대가로 4500만원을 받고 선수 부친을 상대로 아들을 구단에 입단시켜주겠다고 속여 6000만원을 편취한 혐의가 있다. 에이전트 최씨는 이 전 대표 등 5명에게 선수 입단 등의 대가로 총 1억29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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