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파란만장했던 럭키금성, 골드스타 레트로 구매기
때는 작년 여름
번개장터를 뒤져보던 나는 빨간색 럭키금성 레트로를 10만원에 파는걸 보고 바로 번톡을 보내서 입금하고 구매하기로 하고,
판매자분도 바로 택배로 보내주심
근데 작년 그 시즌이 한참 장마랑 태풍때문에 비가 엄청오던 시즌이었는데
택배가 출발을 하고나서도 며칠동안 계속 배송조회에 옥천으로 출발한다는 것까지만 뜨고 변화가 없는거임...
그래서 대한통운에 몇번 전화했었는데 분실은 아니고 좀 지연되고 있다고 해서 네 알겠습니다~ 했었는데
한 1주일 후인가? 대한통운에서 전화가 오더니 택배를 못찾아서 최종적으로 분실처리가 되어서, 중고거래 입금내역 보내달라고 하더라고 사고처리 하고 돈 보내준다고...
그래서 어흙ㅠㅠ 하면서 계좌보내서 돈 받고, 약간 패닉바잉 느낌으로 번장에서 골드스타 레트로가 떴을때 구매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두달 뒤인가? 받을 택배가 없는데 갑자기 '오늘 택배 도착 예정'이라는 알림이 오길래
또 무슨 스팸인가 하고 보니까 문자가 아니고 어플에 뜨더라고?
받고 보니까 그때 분실됐던 럭키금성 레트로가 두달만에 어디서 발견이 되었는지ㅋㅋㅋㅋㅋ 두달만에 찾아온거임
진짜 받고나서 감동의 눈물 흘렸다 어흙...
그냥 그렇다고ㅎㅎ 이번 레트로까지 막상 사고나니까 럭키금성 노란색도 갖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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