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여친 이야기...
10년 전에 헤어진 여친이 있어.
그때당시 여친이 하고싶은게 있어서 해외 유학을 가야했어
그래서 한국 돌아오면 다시 만나자고 하고 아쉽지만 보내줬어
그때 해외 학교 등록금도 내가 조금 보태줬었고 한국 돌아오면 꼭 나한테 온다고 약속했거든 그게 아니라면 돈 다시 준다고 각서도 쓰고
여친이 해외에서 공부도 잘 마치고 해외 생활에 지쳐서 이제 한국 돌아온다고 하더라
근데 내 상황이 그때와 좀 다르게 안좋아 그때는 잘나갔는데 요즘에는 하는일도 잘 안되고 좀 찌질해졌거든
전 여친이 한국 들어와서 한번 만나긴 했는데 좀 떨떠름해 하더라
내 친구중에 그때 별로였는데 지금 엄청 부자되고 범죄자긴 하지만 잘나가는 친구가 있거든
그 친구랑 자꾸 연락하는것 같고 내 연락 피하는것 같고 좀 슬프더라
해외에 있을때도 자기가 공부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벌어서 한국들어오면 꼭 다시 만나자고 했던 사람이거든
근데 한국 오더니 해외에 자기 좋아하는 친구들 많고 중국 갑부랑도 만날 뻔 했다고 이야기 하는거야
자꾸 여러남자 간보고 나한테로 온다고는 하지만 떨떠름 하다고 해야하나?
그 각서 때문에 나한테 빌려간 돈 줘야하는데 주기 싫은것 같기도 하고...
여친은 돈때문은 아니라고 하는데 자꾸 돈때문에 이러는것 같고 찌질해진 나때문에 자괴감들고 참 슬프네
그리고 자꾸 현재 심경같은거 인스타 감성으로 올려서 주위 사람들이 다 나때문에 여친이 힘들어하는줄 알고
계속 나한테 뭐라고 하고 욕해서 나도 힘들다....
만약 전 여친이 나한테 돌아온다고 해도 전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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