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김포공항에서 선수들 보고 옴
나는 오늘 다른 일정들로 제주 직관을 못갔지만 전달하려고 싶든 물건이 있어 저녁에 김포로 갔음.(물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니폼도 챙겨감). 올해 직관다니며 담았던 사진들을 보니 양이 꽤 되길래 몇몇 선수들의 포토북으로 만들었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도 되돌아보고 마지막에 힘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만들었는데 제작비용을 20만원 가까이 쓸 줄은 몰랐다 ㅠㅠ 그래도 며칠간 사진 선별하고 몇시간 간격 맞춰 제작하니 뿌듯함은 있었음. 출전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에겐 미안하게도, 주전으로 많이 뛴 선수들이 사진들이 더 많아 그 선수들만 우선 제작했음. 앞으로 다른 선수들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일단 기평은 진짜 몸이 안좋아 보이더라.. 근데 서울팬들과 국대 선수들 싸인받으러 온 축구팬들, 그리고 일반 대중들까지 기평의 등장에 또 줄이 형성 ㅠㅠ 조금 하다가 양해 구하고 빨리빨리 나갔음. 나도 싸인받고 싶었지만 먼 발치에서 보다가 이동할 때 선물만 주고왔다. 선물 듣고 한번 더 인사해주고 감 ㅠㅠ
상호도 막판에 셀카만 정중히 요청하고 선물 주니까 피곤한 안경잡이에서 방긋웃는 안경잡이로 변신해 인사해주고 감.
승모는 오늘 가장 인기스타여서, 다가가지도 못했음 ㅋㅋ 착해서 마지막까지 팬분들에게 싸인해주더라. 오늘 기평, 주성이, 윌리안, 상호, 태석이한테 선물하고 와서 뿌듯하다. 남은 선수들은 다음 원정 때 선물 줄 수 있으면 줘야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류에게 " You did very nice header. Thank you." 이야기하고 드디어 데뷔시즌 유니폼에 싸인받아서 자랑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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