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응원의 특징은 홈에선 결집이 잘 안되지만 이상하게 원정에선 결집이 존나 잘됨.
이건 상암이 너무 넓은탓도 있겠으나 내가 이전부터 누누히 말했던 콜리딩의 위치도 한몫을 한다고 생각함.
콜리딩 위치를 지금의 위치가 아닌 예전처럼 한층을 더 올려서 잡는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콜리딩을 알아듣고 응원에 더 참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함.
흔히 응원 큰 애들(개랑, 매북) 홈구장은 N석 1층 높이가 그렇게 높지가 않아서 그런지 콜리더가 맨 밑에서 리딩을 해도 맨 뒷 사람이 듣기에 되게 잘들림. (개천은 홈 응원석이 S석인데다가 1,2층을 통합한 구조라 예외)
우리가 빅버드에 가면 개랑의 청백적의 챔피언도 사자후로 씹어 발겨버릴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
그런데 상암은 아님. 상암은 그 한층의 섹터마저 1,2층으로 나눠져있는 구조라 콜리더가 맨 밑에서 리딩하면 맨 뒤에 있는 사람은 거의 안들림. 들린다해도 뭐라고 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지.
그래서 난 예전처럼 콜리딩의 위치를 한층 위로 옮기면 어떨까 생각함. 맨 밑이 아니라 중간쯤에서 리딩하면 코어 뿐만 아니라 N석으로 응원하러 온 일반팬들까지 더 잘 들려서 서포팅에 참여하기가 훨씬 수월하리라고 생각함.
번외로 수호신 연대 강성 소모임이 한 3~4개 정도가 더 생겼으면 좋겠음.
강성의 의미가 리그 전체적으로 뉴비팬들이 많이 유입되는 요즘은 좀 안좋게 희석되는거 같아서 나도 코어에서 응원하는 하나의 강성팬으로서 좀 속상한 면이 없잖아 있음.
그런데 우리는 타나토스, 그리타, 레이피어같은 강성형님들이 있지만 난 개인적으로 더 많은 강성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행동력 넘치고 더욱 목청지르는 사람이 많아져야 응원을 안하던 사람들도 자극을 받고 응원할 수 있다고 생각함.
근 성적을 보면 저점매수 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인 변태 뉴비 북붕이들을 보면 얘네들은 그냥 강성이 될 수 밖에 없겠구나 느껴지는 사람들이 엄청 많어.
더 노력하고 응원 참여율이 더 많이 올라가다보면 우리는 90년대를 호령하던 안양의 RED나 부천의 헤르메스를 소환할만한 대한민국 최고의 강성 서포터즈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음.
(그런데 응원하지도 않을거고 깃발때문에 시야가려서 불편하다 할거면서 N석 앉는건 개인적으로 좀 지양했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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