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수원, 이임생 감독 자진사임 발표, 주승진 감독대행 체제..."적임자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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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의 이임생 감독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주승진 수석코치가 팀을 맡아 대행 체제로 일정을 진행한다.

수원삼성은 1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임생 감독이 계약기간만료 6개월을 남기고 지휘봉을 놓기로 했다. 이 감독은 16일 제주 원정경기를 마친 후 돌아온 자리에서 사임의사를 밝혀왔고, 구단과의 긴밀한 대화 끝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17일 이 감독의 사임 의사를 존중하고, 차기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주승진 수석코치가 팀을 맡아 대행체제로 팀을 추스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초 수원삼성 제5대 감독에 취임한 후 통산 5번째 FA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 감독은 "수원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안겨드리고 싶었지만 아쉽다"며 "감독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언제나 수원을 응원하겠다"고 사임의 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