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기성용 복귀 위해 협상 계속 진행...수일 내 '결론'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3&aid=0000102605
이 과정에서 서울이 기성용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서울은 이번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리그 10위로 추락했고, 반전의 계기가 필요했다. 서울은 경험이 풍부한 기성용의 존재감이 필요했고, 최용수 감독도 EPL, 월드컵 등 큰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기성용의 영입을 바랐다.
최근 최용수 감독은 "지난번에도 답변했듯 EPL에서 200경기를 뛴 선수이고,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 언제든지 팀에 보탬이 될 것이다"며 기성용의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며 서울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기성용도 긍정의 신호를 보냈다. 기성용은 자신의 SNS를 통해 "Time to work ki"면서 "벌써 일년전 시간 빠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어느 정도 거취가 결정됐음을 알렸다. 여기에 국가대표 팀과 FC서울에서 함께 했던 '선배' 박주영에게는 "곧 봅시다"는 댓글을 남겼고, 절친한 구자철에게는 "얼른 한국으로 와라 같이 뛰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한국에서 뛰겠다는 의지를 직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대해 서울 관계자는 "우리도 선수가 SNS에 남긴 메시지를 봤다. 협상 중이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하기는 조심스럽다"면서 말을 아꼈지만, K리그 이적 시장의 정통한 관계자는 "K리그 이적 시장 마감이 22일이다. 그 전에 등록을 하려면 시간이 얼마 없다. 빠른 시간에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이고, 기성용과 서울 모두 수일 내로 결론을 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추천인 60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