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국군의 날' 상병 된 조영욱…"중국서 애국가 들으니 더 벅차, 판정 깔끔" [AG 현장인터뷰]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11/0001644954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조영욱은 칼 같은 경례 자세로 먼저 인사했다. 조영욱은 "어려운 경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선제골이 잘 들어가서 걱정한 만큼 어렵게 경기한 것 같지는 않아 다행이다"라면서 "이제 우즈베키스탄과 만난다. 잘 회복하고 잘 준비하겠다"고 중국과의 경기가 예상보다 수월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병이 된 소감도 전했다. "듣기로는 동기들이 아직 신고를 안 했다고 하더라"고 웃은 조영욱은 "그래도 상병도 달았고, 국군의 날이었는데 경기에 이겨서 기분이 좋다"면서 "경기 전에 소속팀 김천도 이긴 걸로 알고 있다. 여러모로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5만명에 가까운 관중이 들어찬 중국 홈구장에서 애국가를 들은 것에 대해서는 "오늘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 나와서, 또 해외에 나와서 애국가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많이 벅차오른다"며 "특히나 오늘 상대 관중들이 워낙 많이 왔는데 이런 와중에 애국가가 울려퍼지니 좀 더 남달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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