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축구지능이나 실력이 안 좋아서 그런 것 같은데
솔직히 경기에서 개개인의 플레이를 보면 태업하거나 게으르게 뛰는 선수는 거의 안 보임. 그냥 자기들 딴에는 죽어라 뛰는데 실력이 안 좋으니까 경기도 안 풀리는 거임
공수 상황에서 협업을 못한다는 건 경기 내에서 상황판단이 느리다는 뜻임.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는데도 상대보다 빨리 지친다는 건 체력을 비효율적으로 쓴다는 뜻임. 감독과 코치가 전술지시를 해도 못 들어먹는다는 건 경기장에서 그걸 구현할 기량이 안 된다는 뜻임. 고참들이 지적을 해도 못 고친다는 건 그냥 실력이 딱 거기까지라는 뜻임
예전에 박지성이 축구해설에 대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음
"나는 부진하거나 실수한 선수에게 독설이나 비판을 하지 않는다. 그건 그 선수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도 실력이 거기까지가 한계이기 때문이다."
추천인 11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