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싹다 구조조정해야됨
지금 선수만 해도 42명인데 이들 중에서 선발/교체명단에 한 번이라도 들어간 적 없는 선수들이 많음
그렇다고 더블, 트리플스쿼드 제대로 구성해서 로테이션 돌리고 있냐? 그것도 아님.
매 경기에서 기성용, 오스마르 이 두명이서 중원싸움, 빌드업 핵심을 맏고 있는데 이 두명에 대한 의존도가 워낙 높아서 두명의 컨디션, 폼, 일시적인 기량 변동에 따라 중원싸움, 빌드업, 패스 정확도 등 지표가 달라짐. 심지어 기성용, 오스마르 두 선수가 폼, 컨디션, 기량 면에서 하락세를 걷고 있으면 중원싸움, 빌드업, 패스가 무너짐. 게다가 둘 다 30이 넘는 노장이라 내일 에이징 커브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간당간당함.
매 경기마다 설라에서 기성용, 오스마르가 팀을 살린다는 글이 올라오는데 역으로 말하면 기성용, 오스마르 없으면 팀 무너짐.
만약 스쿼드가 그렇게나 탄탄하면 기성용, 오스마르 없이 다른 선수들을 내보내서 빌드업, 중원싸움을 가져가거나 전술적인 변화를 줬어야 했는데 그게 아님. 넓게 봐도 나상호, 윌리안, 이태석, 백종범, 김진야 등 나오는 선수만 나오는데 혹사 문제가 제기되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로 선수 활용이 안됨.
"그 선수들 외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부족해서 안 뛰는거 아니냐?"는 반론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건 프런트가 제대로된 검증도 안해보고 마구잡이로 선수를 영입하니까 소수의 핵심, 베테랑을 제외한 애매한 선수들로만 스쿼드가 채워지니 앞에서 말한 문제가 나오지.
결국엔 선수활용을 제대로 못하는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제대로 운영할거면 검증된 선수만 살리고 나머진 싹 다 쳐내는 과감한 결단을 해야됨. "에이 그래도 같은 팀이니까 같이 가야지" 이런 안일한 생각은 안됨. 차라리 쳐낼거 쳐 내고 살릴거만 살리고, 없으면 타 팀에서 데려오든 말든 선수단을 A부터 Z, 0부터 99까지 싹 다 구조조정해야됨. 지금 선수단으로는 택도 없음.
누군가는 "우리는 이것을 리빌딩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라고 하겠지만 리빌딩은 너무 미화된 표현임. 냉정하게 구조조정 싹 다 해야됨. 쳐낼 건 쳐 내자.
"고요한, 오스마르, 기성용 이 레전드는 어캄?" 알다시피 나이 30 넘은 노장이라 갑자기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음. 당장 설라에 기성용 계약연장 하느니 마니 하는 글이 올라오는데 은퇴 안하리라는 보장이 있을까?
결론: 쳐낼 선수는 쳐 내라.
만약 수정이나 피드백, 반박이 필요한 부분 있으면 적극 환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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