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FC서울 대행 “프로가 동기부여 왜 필요해, 돈 많이 벌고 좋아하는 축구하는데” [현장코멘트]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8/0000992479
이에 대해 김 대행은 “우리는 25일 월급받는 날이 동기부여”라고 농담하면서 “어릴 때처럼 꼭 무엇이 있어야 (경기를 열심히) 하는 것이냐. 프로가 동기부여가 왜 필요하냐. 돈 많이 벌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지 않느냐. 팬 앞에서 이기면서 잘 하는 모습 보이는 게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 “첫주엔 선수들이 내 뜻을 못 알아듣더라. 그저 슬프고 다운돼 있었다. 크게 다그쳤다”며 “차주부터 생동감이 다시 느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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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행은 “지난 2주 준비하면서 이전과 다르게 운영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생각하는 축구를 보이고자 한다”며 “사실 강성진을 선발로 쓰려고 했는데 오전에 아이에쉬로 바꿨다. 외국인 선수인데 기회를 못 받으면 위축될 것 같더라. 어제 미팅했는데 간절함이 느껴졌다. 장점이 나오면 (상대 측면 수비수) 윤석영이 힘들어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엔 최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조영욱(김천 상무)이 방문했다.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그는 오는 11월 말 전역한 뒤 서울에 복귀한다. 김 대행은 “(파이널 라운드 최종전) 대전전(12월2일)을 준비하라고 했다”며 제자의 복귀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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