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몸상태
지난겨울부터 기성용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운동을 도운 차의과대학교 홍정기 교수는 “하드웨어인 근육에는 전혀 문제없다. 고질적인 햄스트링에 대한 증상도 전혀 없다. 발목도 괜찮다”며 “(기성용이) 자가격리 끝난 후 2주간 필드와 웨이트, 기능회복 트레이닝 등을 우리와 진행했다. (그의) 경기 감각만 끌어올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 교수는 “슛도 확인해봤는데 전체적으로 기성용은 기성용이더라”며 “축구 감독들이 보면, ‘몸이 다 올라왔네’라고 평가할 정도”라고 극찬했다.
다만 기성용이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에 실전 감각에서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 그가 지난 11년간 활약한 셀틱, 스완지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뛸 당시와 비교하면 경기력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홍 교수는 “서울에 입단해서 당장 90분을 뛸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이전 경쟁보다 수월하니 금방 경기력이 올라올 것”이라면서 “기성용 본인도 5~6경기 정도 뛰면 충분히 경기 감각을 찾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68&aid=00006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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