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뚝 선 프로 2년 차' FC서울 김신진, "승리해도 여전히 죄송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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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진은 경기 후 <스포츠니어스>와의 인터뷰에서 "승리를 거둬서 기분이 좋지만 이 기쁨을 누려도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사실 팀이 파이널A에 있었어야 하는데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경기를 이겼다고 해서 큰 기쁨을 누리는 것조차도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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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진은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웃으면서 "저 그렇게 멘탈이 약하지 않다"면서 "큰 실수 같은 장면들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앞으로 발전해야 할 점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신진은 "이제 세 경기가 남았다"면서 "이 경기들에서 몇 분을 출전하더라도 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게끔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 유일한 목표고 그게 전부"라고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