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규가 요즘 부진하다지만 내가 한승규를 욕할수없는이유

프로는 부진하면 욕먹는게 맞다고 생각함. 그선수가 인성이 어떻든 프로는 실력으로 증명해야함. 요즘 한승규에 플레이는 질타를 받아도 마땅하다 생각함. 하지만 내가 그럼에도 한승규를 욕할수없는 이유는 

2020시즌 시작전 매북에서 한 선수가 임대를 왔음. 울산 현대 시절 신인왕 출신 한승규. 하지만 이 선수는 서울선수임에도 인스타에 매북관련 글을 썼고 초록색 하트를 날리는 그런 모습에 팬들도 안좋게 봄. 그리고 같은 시즌에 영입된 한찬희에게 오히려 더 관심이 쏠림.

2020시즌을 겪었던 팬들은 다 알다시피 진짜 힘들었던 시즌임. 초반에 기성용 사가로 진짜 힘들었고 거기에 리얼돌 사건까지 게다가 성적도 개차반이었음.. 이긴 경기가 있었나 싶은 그런 시즌이었음.. 특히 대구 6:0... 이때 다행이 상무가 자동 강등 확정이라 망정이지 아니었음 우리 강등이었을수도

그러고 최용수 감독님이 짤리고 런호영 감독 체제 안에서 서울에 반등이 시작됨ㅇㅇ 그 중심엔 한승규가 있었고 승규 없는 공격은 상상이 안될정도로 정말 서울에 돌격대장 에이스 였다. 처음엔 우리팀에 관심도 없던 선수가 이때부터 우리팀에 애정을 보이기 시작ㅋㅋㅋㅋ 우리팀에 헌신하는 모습+잘하는 모습 보니 빠져들수 밖에 없었지ㅋㅋㅋ

그리고 아마 상주 상무전으로 기억함. 기막힌 중거리로 역전골에 성공하고 엠블럼 키스 세레머니 크~ 여기서 한승규에 대한 서울팬들에 사랑은 방점을 찍음. 임대생이 성골 유스급 팀에 대한 사랑을 보이니 모두 한승규에 완전이적을 바랬고 매북애들은 슬슬 한승규한테 욕하기 시작ㅋㅋㅋ

그리고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한승규에 중거리 슛으로 2:1역전승 만들기+ 인터뷰로 수원과는 두번만 만나면 될거 같다 인터뷰를 함. 수원은 아래로 꺼지고 우리는 상스로 가겠다는 의미였지. 수원을 도발하는 정말 팀을 사랑하는 모습에 승규에 대한 애정은 더욱더 증가했지ㅎㅎ

하지만 우리는 결국 하스로 갔고 슈퍼매치 직전 런호영이 런호영함ㅇㅇ 결국 그 경기에서 우리는 3:1 완패를 당하고 말았지. 하지만 그럼에도 경기장 안에서 우리 승규는 기죽지 않고 올해 곧 강등될팀에 장발머리 선수랑 기싸움을 하는등 이선수가 임대생인지 성골유스인지 모를 서울에 대한 애정을 팬들이 다시 느낌

경기 종료후 한승규가 전에 했던 도발땜에 개랑애들한테 욕을 많이 먹었지만 ㅈ까고 뭐가 됐든 우리가 위에 있다 our team+검빨 이모티콘으로 이제 이선수는 사실상 우리FC서울에 선수다 라고 나는 생각했음. 당시 저 경기후 화가 굉장히 났었는데 저 인스타보고 화 다풀림ㅎㅎ

3년전 우리는 정말 큰 충격에 빠졌었지.. 남춘이형 소식에 나도 그렇고 정말 개축판이 큰 슬픔에 빠졌었지.. 개천○○○들은 그런 경기에 와서 선수나 팬이나 깽판치는게 진짜 화났었다..직관 가서 욕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르겠다. 경기가 끝나고 남춘이형과 정이 많이든 승규가 눈시울을 붉히며 우리 n석 골대앞에 남춘이형에 유니폼을 두고 갔지. 이 장면에 우리 북붕이들은 승규에 감동과 고마움 그리고 슬픔을 많이 느꼈었지...

그리고 전북에 갔다가 수엪으로 임대갔다가 마침내 승규가 다시 우리에 곁으로 다시 돌아왔지. 우리는 승규를 벚꽃보다 더 기다렸었는데 정말 이때 내가 군복무 중이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순간에는 너무너무 행복했었던 것 같아. 그리고승규는 로맨티스트라는 별명을 얻었지ㅎㅎ 

작년에는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했고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난 이 한승규라는 선수와 희노애락을 다겪었기에 정말 범죄를 저지른다던지 개랑이나 개천으러 간다던지 한경기에 자책골을100골 넣지 않는 이상 난 이선수을 평생 사랑하고 응원 할거같다 한승규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