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교체실수 사태, 유사 사례는 23년 전 전북…독일서는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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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으로 참고할 만한 선례는 23년 전의 전북이다.
2000년 7월 1일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전북은 후반 39분 교체 중 심판진 간 의사소통 문제로 12명이 10여 초간 그라운드에 나선 적이 있다.
당시 코너킥을 내준 전북은 조란을 투입하려 했다. 그런데 허락하지 않은 주심과 달리, '문제없다'는 부심의 말에 대기심이 박성배가 떠나지 않았는데도 교체를 받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1-2로 진 부천은 곧장 제소했고, 프로연맹은 위원회를 열고 몰수패 여부를 검토했다.
결론은 '전북을 징계할 수 없다'였다. 당시 연맹은 규정을 언급하며 "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늦게나마 알아 선수를 내보내고 속행하는 건 문제가 없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러면서도 교체 과정에서 심판들의 잘못이 있었음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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