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아
수일아, 대전이랑 경기할때 그쪽에 인사한다고 해서 뭐라고 하지 않는다
대전 출신이었던 선수들이랑 친하게 지낸다고 뭐라고 하지 않는다
근데 프로라면, 말의 무게를 좀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다른곳도 아니고 '공식계정'에 '그립다'는 말은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수 있는지 생각해 봤으면 싶다
이런 상황이었다면 당연히 안그랬을거라고 믿지만,
만약 우리팀 강등권이거나 순위결정의 중요한 기로에 놓였을 때 이런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면
더욱이 많은 질타와 비판을 감당해야 했을거다.
하다못해 우리 숙적인 매북에서 건너온 일류,
매번 그쪽 응원석 가서 인사하고 박수받고 와도 아무런 느낌 들지 않아.
오히려 어딜가든 사랑받는 사람이란 걸 알게되서 뿌듯하고 그런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
그렇다고 일류가, 팔로가, 그 외 다른팀에서 건너온 선수들이
친정팀 그리워요 ㅠㅠ 하진 않잖아?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참 서운하다.
SNS의 역기능이고 나도 안보면 그만이었겠지만,
이미 보게 된 이상 실망한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시즌 끝나고 상무간다니까 다시 증명할 기회도 없을 것 같고
참 끝이 안좋아서 서운하다 그냥
에혀 새벽에 모기 물려가지고 몇시간 못자서 헤롱헤롱한 상태에서 써서 두서가 없어도 이해좀
추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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