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 2000년생이하 애기들한테 바라는점

그나마 나오는 선수들만 적어봄

이외는 몇경기 보지도 못해서 솔직히 어떤 스타일인지 평가하기가 너무 애매함

 

 

1. 김신진
> 공격수로서 앞으로 어떤 유형의 공격수인지 스타일 좀 확실히 잡았으면 함

다른 포지션 땜빵한거 막말로 정말 땜빵일뿐
팀적으로 얘가 땜빵을 안보게 더 좋은 선수가 영입되서라도 봐야하는건 팩트임

 

스피드가 빠르거나 위치를 잘잡는것도 아니고 연계도 아직 섬세함이 부족해서

오히려 피지컬로 싸우는게 좋아보이는데 점차 본인이 어떤 유형의 공격수인지 정체성을 좀 찾길 바람

 

 

2. 이태석
> 풀백으로 잘 나오고 있는데 명백히 부족한 수비력이 걸림

차라리 킥력이 누구보다 좋으면 공격성이라도 인정을 해줄텐데

막말로 누구보다 뛰어나다기보단 여기중에서 좋은 수준이라고 생각함

 

스피드나 피지컬적인 유형도 아니기때문에 오히려 중앙미드필더로 포변이 어떤가 싶을 정도기도함

풀백이라면 수비력을 좀 더 키우든 아니면 공격력을 더 끌어올리든 했으면 좋겠음

지금은 폼이 너무 오락가락의 주사위가 심해지는 느낌을 피할수가 없음

 

 

3. 강성진
> 드리블 길게 치는것만 버려도 크로스가 괜찮아서 윙어로서 활용도가 확실히 있음

냉정하게 윙어치고 스피드나 돌파력도 없고, 개인기가 누구보다 뛰어난것도 아니고,

드리블이 훌륭한것도 아닌데다가 피지컬도 별로라서 그나마 유일한 장점이 크로스 원툴이라고 생각하는데

본인 단점 커버할거 아니면 그놈의 드리블 길게 치는 탐욕 죄다 버리고

공간 파고 들어가서 크로스 올리는것만 잘해줘도 롱런 가능하다고봄

 

대신 체력은 좀 올려서 수비가담은 필수, 이거 안되면 다른팀에선 모르겠는데 서울에선 오래 살아남긴 힘들다고 봄

요즘 전술트랜드에선 이거 하나가 얘 때문에 모든 수비부담을 수비수 혼자 다 가지게됨

수비수가 공격지원하랴 수비하랴 오히려 팀적으로 도움이 안됨

 

 

4. 백상훈
> 캉테라는 별명 나올때부터 상당히 과분한 별명 일찍 달았다고 생각함

볼다루는게 섬세하든 체력이라도 좋든 둘 중에 하나라도 되야 그나마 1인분은 하게 될만한 박투박이라고 할거 같은데

투박한건 너무 투박하고 체력이 풀타임 체력도 아님

이거 둘 중에 하나는 무조건 해결이 되었으면 함

안그러면 그저 교체 5장용으로 활용가치밖에 없다고 생각함

 

5. 백종범
> 이 글에 나온 선수들 중에선 제일 좋음

언더치곤 괜찮은게 아니라 여기는 진짜 골키퍼 계보 충분히 장기적으로 이어갈수 있다고 생각함

발밑만 좀 더 올라오면서 다른 능력치도 같이 성장만 한다면 불만이 없음

 

칭찬을 좀 하고 싶은건 저번에 이한범이 PK내주고 망해가는 경기 선방까지 하는거보고

얘는 진짜 멘탈이 어린애들중에선 어린애들같지가 않다고 생각함

백종범만큼은 어린애들 중 거의 불만 제로임

발밑만 좀 좋아지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될듯

 

6. 김주성
> 냉정하게 김주성은 왼발잡이 말고는 장점이 그냥 제로라고 생각함

왼발잡이가 장점이라곤 하는데, 얘보다 더 잘하는 오른발잡이 두는게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줌

왼쪽이 무조건 왼발만 나와야하는거면 이 세상엔 오른발인데 왼쪽에 나오는 선수도 많이 있다고 말하고 싶음

파이터형도 아닌데, 그렇다고 예측수비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리더쉽있게 수비라인 조율하는것도 아닌데다가, 전방패스가 적극적이냐 하면 그것도 아님

이한범이랑 둘이 나와서 어린애들끼리 고생은 했고

고생하고 욕먹는게 제일 서럽지만 그렇게 부상으로 한시즌 제대로 나온적도 없고 더 어린 이한범보다 모든 부분에서 하위임

소극적인 안전한 전방패스만 하고 직접 몰고 올라갈거면 확실히 올라가던가 어정쩡하고

수비도 본인이 누굴 마킹해야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자기자리 지키는 수비위주로만 하니

이 모습은 절대 좋은 수비수가 아님

비교도 되도록 안하고 싶지만 이한범처럼 피지컬로라도 싸우든

이상민처럼 한놈 잡으면 투지라도 있게 덤비던지 해야하는데

정말 미안하지만 이도저도 아님

특히 멘탈은 그냥 최악의 수비수라고 말해도 부족하지가 않음

군입대전까지만해도 고점이 그래도 욘스가 인정한게 있어서 높을거라 생각했고

그놈의 멘탈은 좀 잡히길 바랬는데 작년부터 올해까지 보고 느낀건 한가지임

[다른팀에선 모르겠는데 일단 우리팀에선 고점이 낮다]

마지막 비교를 하자면 왼발잡이인거 빼면 황현수 2탄임

진짜 서로를 위해서라도 아니면 정말 개인을 위해서라도 뭐든지 달라진 모습이 필요하다

어린걸로 까방권 있는것도 이제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제발 좀 바뀐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