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석을 어떻게 활성화시켜야할까?
우리팀 관중수만 보면 정말 개축 원탑이다. 그러나 응원은 어딘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 다른팀에 비해 심히 밀리는건 아니지만 이 인원이면 사실 타팀들을 압살해야하는데 애매하게 밀리는 느낌이다. 어떻게 해야 N석을 활성화시켜서 응원을 더 뜨겁게 만들수있을까? 코어에서 서식하는 강성팬의 시선에서 한번 끄적여보겠다.
첫번째. 카포(콜리더) 증원
지금은 코어 중앙에 카포 한분이 위치해계신다. 그런데 조금만 멀리가면 이분 목소리가 안들리더라. 아마 위치를 조금 넓게 서거나 돌아다니면서 응원유도를 할 카포 한두분을 더 배치하면 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번째. 소모임들의 분산
카포뿐만 아니라 코어 한 블럭에 거의 모든 소모임이 위치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경기장에서 가장 열심히 많이 뛰시는 분들이 이 소모임분들이 아닐까 싶은데 이분들이 조금씩만 더 퍼져서 응원하면 옆에 있는 다른 개인 지지자분들도 더 열심히 응원할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됨과 동시에 코어의 깃발 포화상태도 조금 완화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세번째. 소모임들의 증가
과거 수호신을 보면 꽤나 많은 소모임들이 존재했는데 아마 이것도 응원 분위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사실 혼자 있으면 열심히 뛰면서 큰소리 내기가 약간 뻘줌할수도 있다. 그러니 열정 있으신분들은 소모임 하나 만들어보고 여러명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는걸 추천드린다.
네번쨰. 개인지지자들의 열정
아무리 소모임들이 열심히해도 N석을 채우는건 개인 지지자 여러분들이다. 여러가지 해결책들도 좋지만 다음 경기때부턴 조금 더 열심히 노래 부르고 뛰어보는건 어떨까? 더욱 뜨거운 경기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개인지지자라서 깃발 제작 고민하시는 분들 꽤나 계시던데 전혀 상관 없고 오히려 환영이니 크기, 퀄리티 신경 쓰지 마시고 일단 하나 만드는걸 권유한다. 크고 작은 깃발들이 N석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준다.
다섯번째. 구단차원의 노력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게 N석이라서 그런지 처음 오시는분들은 이곳이 서포팅을 하는 좌석인지 잘 모르고 오시는분들도 많다. 그러다 보니 응원을 잘 안하시거나 심지어 응원 열심히 하시는분들께 앉으라거나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것 같다. 기억하시는분들도 계실텐데 예전엔 "편안한 관람은 E석에서 N석에선 응원을!" 이런 내용의 현수막이 있었다. 이런식으로 공지만 제대로 해두면 이런 분위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다른 좌석으로 가고 처음 오시는 분들도 응원을 열심히 해보려고 할것같다. 또한 N석의 가격을 낮추어 서포팅 입문러들을 더욱 모을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N석을 활성화시킬 방법에 대해 생각하여 적어봤는데 정신없이 쓴 글이라 앞뒤가 안맞고 이상할수도 있다. 이에 대해 양혜를 구하며 N석을 활성화시킬 좋은 아이디어가 또 있으신 분들께서 댓글에 적어주시면 글 본문에 추가해보겠다.
잘 읽으셨다면 북념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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