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람들의 엠블럼 취향을 충족시키는 방법
일단 나는 지금 엠블럼도 굉장히 좋아하는 입장임
다만 엠블럼 특성상 엠블럼 배경이 뚫려있어서
1.다른 팀들처럼 유니폼에 와펜을 박음질하거나 부착하는 형태가 아니라 바로 자수로 박기 때문에 자수 품질 논란도 자주 생기고
(자수 품질 때문에 1983이 1883처럼 보이고, 별이 찌그러지고 자수 주변이 울고 이런건 사실 이전에도 있었음ㅋㅋ그래서 난 자수보다 이번 시즌 열부착 방식을 더 좋아함)
2. 그래픽에 엠블럼 배경이 허옇게 뜨는 번거로움도 있고
(물론 이건 제작자가 엠블럼 그래픽을 대충 갖다쓴 탓이 더 크다고봄)
3. 다양한 굿즈에 적용하기 쉽지않는다는 단점도 있음
2004 빼자, 별 달자 이런 소소한 변경점 말고 아예 엠블럼 갈아엎자 이런 의견이 다수가 되지 않는 이상 현 엠블럼도 유지하되, 위의 단점들을 상쇄하는 엠블럼을 추가로 만드는 것도 좋아보임.
기존 엠블럼 남기면 새로 만든건 어디에 쓰냐?
홈 어웨이 써드 유니폼 엠블럼을 다르게 가져가는 방법이 있음
as로마가 자주 그렇게 함
왼쪽이 홈 오른쪽이 어웨이
홈 유니폼 엠블럼
어웨이 유니폼 엠블럼
물론 저 늑대 엠블럼도 1978년에 만들어진 유서깊은 엠블럼이긴 하지만ㅋㅋ
이번 시즌 맨유도 써드에는 엠블럼에서 붉은악마만 떼어와서 박음
난 엠블럼 새로 디자인 할 능력도, 아이디어를 제시할 감각도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설라에서 본, 맘에들었던 엠블럼을 첨부하자면
내 기억엔 이것도 베론님 작품이라고 설라에서 본것같은데..
디씨 문구 지우고 1983 안으로 집어넣는 등 몇가지 수정해서 동그란 와펜 열부착하거나 박음질이나 열부착하는 형식으로 유니폼에 달면 자수 품질 논란도 없고, 별도 달고, 갓소도 되살릴수 있음.
엠블럼 디자인 간소화 바람 반영
(엔간한 해외 빅클럽들 다 엠블럼 유지하는거 보면 축구판에선 엠블럼 간소화가 전반적인 트렌드까지는 아니라고 봄)
상암 경기장 디자인 정체성 유지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디자인
누가 봐도 서울fc가 아니라 fc서울임을 알수있는 디자인
이란 점에서 보자마자 미친듯이 감탄한 디자인
내가 북런트면 총들고 찾아가서 이 디자인 가져옴(농담이고 내가 제작자라면 누가 이 디자인 차용할까봐 재빨리 구단에 일단 보내서 선수치고 싶을정도ㅋㅋ)
https://fcseoulite.me/free/19338479
그래서
기존로고: 홈
갓소로고: 어웨이
글자로고: 써드
요런 방식으로 다변화 하는것도 좋을듯
기존로고를 아예 버리는건 걸개, 홍보물, 간판 등등 다 바꿔야해서 추가로 적지않은 돈이 들어가는 작업이 되기도 하고, 모기업 허락도 받아야할텐데 쉽지 않을거고 기존로고는 수호신을 넣었다는 점에서도 분명히 의미가 있고.
유니폼이 힘들면 굿즈용 로고로도 쓰면 좋겠음
근데 이렇게 왈가왈부해도 북런트가 굳이 시간들고 돈들고 귀찮은 이 일을 추진할것 같진 않아보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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