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전(격)서(울)사(람들)
퇴근하고 펀안하 마음으로 설라를 켰는데 북념글 맨 상단에 뚜레님 글이 올라와 있네요.
이게 무슨 날벼락인겁니까….. ㅠ.ㅠ
팀이 어렵거나 대패를 했을때도 전서사 분들의 팟빵듣고 화를 삭이고 다시 희망을 가졌었는데 개랑이 강등의 찬스에 있는데 그것만은 지켜보고 멋지게 이별하시면 안되는 것이었나요?
모두 각자의 삶이 있기에 당연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면서 보내드려야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보내드리기가 너무 아쉽시만 하네요.
설라가 서울의 팬 커뮤니티로 크게 성장하게 된것도 전서사에 혜구구님이 출연하시고 광고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1. 진정한 메인 진행자로서 유재석과 견줄 진행솜씨와 소외된 패널이 없도록 적시적절하게 질문도 던져주시며 전서사를 이끌어주셨던 풍삼님.
2. 생업으로 인해 아주 잠깐 떠나셨다가 전서사를 지키기위해 다시 돌아오신 현재 진행자 뚜레님.
3. 저보다는 서너살 윗선배님이시자 반칙 및 심판판정 전문가이시자 FC서울 팬들중에서도 몇 아되는 고인물이실 팬다님.
4. 북한방송 전문가, 유머 담당, 삼국지 전문가이시면서 주멘을 제외한 다른선수에 대해서는 누구나 납득할 만큼 냉정한 평가담당자셨던 김미리즌님. (와이프가 정말 재미있어했고 좋아했습니다)
5. 가끔 참석하셨지만 미리즌님께 구박많이 받으셨던 잠재적 가로 검빨에서 팬고 이전하셨던 mc 도봉님
6. 늦게 합류하셨지만 조기축구 수비수로서 서울 선수와 본인이 직접 조축을 하면서 느낀것들을 적절하게 비교해주신 테니스 선수(?) 뚱라드님.
7. 너무하다고 생각할정도로 선수들 평가를 정확하고 냉철하게 평가해주시고 진정한 서을 팬으로서 쓴소리를 담당하셨던 세발라님.
그리고 패널로 출연해주셨던 유정님, 수호신의장님, 폴카버님, 숙자(?)누님, 라보나 갓베론님 등등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고 좋은 방송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방송이 있다는걸 북런트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참 아쉽네요.
언제가는 꼭 다시 돌아오셨으면 좋겠고 좋은시기에 오프라인에서 꼭 한번 만나뵙고 싸인 받고 싶습니다. (진심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아쉬워서 보내드리기가 너무 싫습니다.
다시 덜아오실때까지 이곳에서 끝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애정했고 애청했습니다.
추은 겨울이 지나고 내년 봄이는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돌아오시길 바라봅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추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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