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 이후의 FC서울 8번의 역사.txt

14 문기한

11시즌 황보대첩의 멤버중 하나인 문기한은

이 경기를 통해 주전으로 발돋움하나 했으나 하필 고명진의 포텐이 터져버리며 아쉽게 주전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이후 문기한은 경찰청에 입대하였고

복귀하던 14시즌 가을, 은퇴한 아디의 등번호 8번을 달게 된다.

당시 반응은 성골유스였던데다 나올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8번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길 기대하는 팬들도 있었으나

저런 상징적인 번호를 어떻게 아무한테나 막주냐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실제로 문기한은 전역 이후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15시즌은 대구로 임대, 16시즌은 부천으로 이적하며 팀을 떠났고

R리그에서도 뛰지 않아 아이러니하게도 문기한은 서울의 8번 유니폼을 단 한 번도 입고 뛰지 못하였다.

여담으로 본인이 12년이었나 14년도였나 아무튼 팀에서 경기를 거의 나오지 못하던 시절 경기장에서 알아보고 사인을 요청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때 "저같은 선수도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던게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대구로 임대가서 괜찮은 활약을 펼친 터라 팀에서 활약해주길 바랬으나 아쉽게 부천으로 이적하였고

다행히 부천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며 오랜기간 뛰며 올 시즌 강릉시청으로 이적하였다.

8번달고 뛴 성적 - 0경기

15 이석현

하대성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된 강승조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새로운 선수를 탐색했고

이례적으로 FA나 트레이드가 아닌 현금영입을 통해 인천에서 이석현을 영입하였다.

참고로 이석현은 15년도 3월 박주영을 영입하기 전까지 유일한 영입선수였다.

당시 이석현은 데뷔시즌인 13시즌엔 신인왕 후보에 언급될정도로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으나

14시즌 경쟁자인 이보에게 밀려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고 이듬해 서울이 영입하게 되었다.

ACL 플레이오프 동남아 머시기팀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하였는데 좋은경기를 펼치며 데뷔골까지 넣었다.

그러나 이 경기였는지 이 경기 직후였는지 부상을 당해 한동안 팀에서 제외되었고

부상복귀 이후에는 고요한이 그 위치에서 주전자리를 차지한데다, 본인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이듬해 등번호를 변경하였다.

여담으로 16시즌 열린 FA컵 경기에서 멍청한 서울구단 직원이 이석현을 작년 등번호인 8번으로 기재하였는데

경기감독관도 이를 경기가 열린 이후에야 발견하여 경기중에 부랴부랴 저렇게 등번호를 변경하게 된 일이 있다.

8번달고 뛴 성적 - 9경기

16 신진호

16시즌 FA로 입단해 2월부터 4월 초까지 약 2달도 안되는 시간동안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군에 입대하였다.

특히 입대 마지막 경기인 수원FC를 상대로 프리킥 골을 넣고 한 거수경례 세레머니는 당시 군대에서 보고있던 필자를 포함한 많은 남성들의 심금을 울렸다.

8번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준 유일한 선수

8번달고 뛴 성적 - 10경기 1골 5도움

17 이상호

윙이 필요하다는 황선홍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라이벌팀 수원에서 거금 5억원이나 주고 영입했지만

오히려 윙에선 그저그런 모습을 보였고 중앙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등번호 8번을 준 것에 대해 팬들의 말이 많았는데, 어떻게 북.패짜식 거리던 개랑출신한테 8번을 주냐는 반응이 압도적이었으나

어차피 8번 계보 ○○○망한지 누굴주던 뭔상관이냐는 반응도 있었다.

크게 인상깊었던 활약은 없었고 빅버드원정에서 승리 후 수원팬들을 향해 인사를 갔는데

화가난 수원팬들이 물병을 던졌으나 그 물병 뚜껑을 따서 원샷하고 따봉을 날리며 서울팬들에게 돌아왔고

이로인해 팬들내에서의 인심도 상승하였으나

이후 벌어진 음주운전으로 인해 흑역사가 되었다.

1년간 등번호 8번을 달고 뛰다 이듬해 등번호를 7번으로 변경하였다.

8번달고 뛴 성적 - 28경기 3골 1도움

18 신진호

2년 전 좋은활약을 펼치며 군에 입대한 신진호가 전역하며 다시 8번을 가져갔다.

상주에서 탈장을 겪으며 폼이 많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많았던 반면 팬들의 기대는 엄청났고

신진호의 1년은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였고, 팀도 11위로 추락하고 감독이 세 번 바뀌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중후반 복귀골을 넣으며 거수경례세레머니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고

시즌을 마치고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FA로 울산에 이적해 준우승을 이끌며 팀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8번달고 뛴 성적 - 34경기 2골 4도움

19, 20 정원진

18시즌 중반 이석현과 트레이드되어 영입됐지만 데뷔전에서 부상당하며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던 정원진은

19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8번을 받는다.

알리바예프, 고요한에 이은 중미 3옵션이었으나 정작 저 둘이 부상, 경고누적 등으로 나오지 못할 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고

오히려 교체로 투입될때 득점을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0시즌 등번호 8번은 계속 유지하였으나 팀에서 전력 외 취급을 받으며 벤치에도 앉지 못하였고

박동진과 함께 군 입대를 선택하며 팀을 잠시 떠나게 되었다.

8번달고 뛴 성적 - 16경기 3골 2도움

20 기성용 

그리고 그 등번호는 기성용이 이어받게 된다.

요약

14 문기한(○○○망)

15 이석현(○○○망)

16 신진호(굿)

17 이상호(망)

18 신진호(망)

19 정원진(망)

20 정원진(○○○망)

20 기성용(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