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착해서 씻고 짐정리하고 쓰는 올해 세번째 제주원정 후기 겸 썰 ㅋㅋ
어제는 그냥 관광만했고
오늘은 유니폼에 머플러까지 장착하고 돌아다님 ㅋㅋ
이곳저곳 돌아다니는데
카트타러 가서 중국인이 알아봄 유얼 에프씨서울 팬?
이러길래 오 뭐야 하니까 자기는 상하이에서 온 중국인이고 마이팀 헐크,오스카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 보니 상강팬인듯 싶었음
두번째로 성산스벅 직원분 닉네임부터 Rooney길래 심상치 않았는데 역시나.. 테이크아웃주문하니까 오 이제 경기장 가시는거에요? 하시길래 네 라고 대답하니 전 인천팬이에요 라고 하심 ㅋㅋㅋㅋㅋㅋ.. 아 순간 딱히 할말없어서 걍 상스 축하한다고 한마디 해드리고 좀 있다가 내 스벅닉넴 엡씨서울홧팅 님 음료받아가세요 이러길래 엄청웃음
세번째 성산일출봉에서 한 세명정도 한테 오늘 서울 제주랑 축구해요? 질문받음 ㅋㅋ 확실히 케리그 인기 많아짐 예전엔 그런거 물어보는 사람 없었는데...
네번째 식당가서 겉옷 벗고 유니폼만 입은상태로 밥먹다가 추가주문을 함 근데 본인 유니폼 마킹 상호인데 식당 아주머니가 나상호씨 쫌만 기다려줘요 바빠요.. 이러시길래 반박따로 안하고 잠시 상호인척 하면서 네 이럼 ㅋㅋㅋㅋㅋㅋ
다섯번째 공항에서 성용이형한테 재계약해달라고 질척거릴려고 했는데 못찾음.. 그래서 그냥 윌리한테 질척거림 씨 유 넥스트 이얼 하니까 씨익웃으면서 오케이함
살면서 제주도 이래 많이가본거 첨인듯 ㅋㅋㅋ 근데 물가 쌘거 말곤 올때마다 너무 좋다
오늘 경기는 음.. 그냥 그랬는데 백종범 보는 맛 + 경고트러블 걱정했는데 안나와서 만족함
글고 한승규 폼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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